‘서울의 봄’ 천만 질주 … 2023 최고 흥행작 등극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중앙사보 2024.01.04
‘범죄도시3’와 쌍천만 영화로 기록 두 작품 산실 플러스엠의 저력 빛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러스엠)가 ‘쌍천만 투자·배급사’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배급한 ‘범죄도시3’에 이어 투자·배급한 ‘서울의 봄’이 2023년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긴 ‘유이한’ 영화에 오른 것.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2024년 새해 첫날 관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2023년 최고 흥행작이 됐다. 극장가 비수기라 불리는 11월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7주 차에 접어든 ‘서울의 봄’은 연말 시즌을 노린 경쟁작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1월까지 비교적 높은 예매율을 지속하며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서울의 봄'이 2023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이를 자축하는 김성수 감독과 주연 배우 박해준·이성민·황정민·김성균·안세호·정우성(왼쪽부터)


 

이에 앞선 상반기에는 ‘범죄도시3’가 있었다. 지난해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게 개봉 32일 차에 천만 고지를 돌파하고 총 관객수 1068만 명을 기록하며 2023년 첫 천만 영화가 됐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미디어 소비 패턴이 바뀌며 극장가는 큰 타격을 입었다. 실례로 2020년 이후 천만 관객을 기록한 한국 영화는 ‘서울의 봄’ ‘범죄도시3’ ‘범죄도시2(2022)’ 세 작품뿐이다. 이들 모두 플러스엠이 배급사라는 점에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플러스엠은 지난해 가장 많은 관객과 만난 투자·배급사이기도 하다. 1월 ‘교섭’을 시작으로 ‘대외비’ ‘드림’ ‘범죄도시3’ ‘타겟’ ‘화란’ ‘서울의 봄’ 등 총 7개 영화가 스크린에 걸렸다. 특히 SLL 레이블 하이지음스튜디오가 제작해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화란’은 76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며, 2022년 영화 ‘헌트’에 이어 플러스엠의 이름을 달고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2023년 좋은 성적을 거둔 플러스엠은 2024년 라인업도 야심 차게 준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 ‘데드맨’ ‘리볼버’ ‘범죄도시4’ ‘야당’ ‘크로스’ ‘탈주’ 등이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작품명은 가나다순, 개봉일 미정). 올해를 빛낼 플러스엠의 차기작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

변다혜 리더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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