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해병대 사고 수사 외압 의혹’ 보도 2023 한국방송기자대상 수상
JTBC 중앙사보 2024.02.01

JTBC 뉴스룸의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 연속 보도가 지난달 26일 방송기자연합회가 선정하는 2023 한국방송기자대상(취재부문)을 수상했다. 한국방송기자대상은 매년 방송기자연합회가 ▶ 취재보도 ▶기획보도 ▶디지털콘텐츠 ▶지역취재보도 ▶지역기획보도 등 5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방송기자연합회는 “고 채 상병 수사 관련 의혹을 집요하게 파헤쳐 수면 아래에 묻힐 뻔한 의혹들을 밝혀냈다”며 “언론의 권력 감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왼쪽부터 이성대·김재현·김지아·김민관 기자

 

고 채 상병의 안타까운 사고 뒤, 가장 쟁점이 됐던 부분은 군 지휘부의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였다. JTBC 취재팀(김민관·김지아·김재현 기자)은 지난해 8월 군 지휘부의 과실치사 혐의가 최초 수사 보고서에 적시됐다는 점을 단독으로 보도한 데 이어, 수사단장이던 박정훈 대령의 직무 배제도 연이어 보도하며 군 지휘부의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에도 당시 사단장의 지시 정황이 담긴 소셜미디어 단톡방 대화록을 입수하는 등 사건의 핵심 팩트를 여러 차례 보도했다. 타사의 추종 보도도 잇따랐다.

 

김민관 기자는 “반년이 흐른 지금도 이 사건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지 여전히 혼란스럽다”면서 “열심히 발로 뛰며 계속 취재를 이어가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은아 기자 중앙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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