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의 팝업스토어 ‘여의도 직관데이’(이하 최강야구 팝업)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맥주 브랜드 ‘테라’와 함께 연 이번 최강야구 팝업은 지난달 19일부터 12일 동안 방문자 1만 8000명, 매출 6억8000만원 이상을 거두며 지난해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300명 넘는 ‘최강 몬스터즈’ 팬들이 최초 공개한 한정판 패션 유니폼과 모자를 사기 위해 전날 밤부터 대기를 불사했다.
JTBC ‘최강야구’는 직관 때마다 최대 45만 명이 예매에 동시 접속할 정도로 시즌을 거듭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SAY IP사업팀은 직관에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여의도 직관 데이’라는 콘셉트로 팝업을 꾸미고, 경기를 관람하며 느끼는 전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나날이 높아지는 프로그램 인기에 맞춰 팝업의 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가량 키웠다. 팝업 공간은 ▶굿즈 82종을 만날 수 있는 굿즈 판매존 ▶야구장 전광판, 덕아웃 등 경기장 콘셉트로 꾸민 포토존 ▶맥주 시음존 ▶이벤트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경기장에서처럼 종이 클래퍼와 티켓을 제공해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 팬은 “오랜 시간을 기다려 입장한 만큼 굿즈만 사고 가기엔 아쉬웠는데, 한정판 유니폼과 선착순 MVP 포스터, 포토존과 메탈카드 이벤트, 쏘맥 자격증 등 여러 즐길 거리가 있어 더 만족스러웠다”고 후기를 전했다.
IP사업팀은 지난 팝업의 상품 판매량과 후기를 토대로 실용적인 제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했다. 그 결과, 유니폼은 일상에서도 ‘블록코어룩’(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을 일상복과 매치한 패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다양한 생활용품을 상품 구성에 포함하기로 했다. 청량한 색감으로 디자인한 ‘스카이블루 패션 유니폼’과 모자는 연일 완판을 기록했고, 타이포 티셔츠, 주차 번호판, 타포린백, 손풍기, 병따개 등 신제품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에서 제작한 ‘최강 야구 맥주 전용잔’과 ‘콜라보 맥주 기획 세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팝업은 그룹 차원의 협력으로 완성됐다. 팝업을 찾은 사람들은 JTBC 브랜드실에서 제작한 JTBCX몬스터즈 비닐백에 상품을 담아 갔다. JTBC 디지털서비스팀이 기획한 홍보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54만 회를 기록하며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영상 2개 합계). 팝업 내 포토존에서 촬영한 정의윤· 최수현 선수의 챌린지 영상도 조회수 120만 회를 기록 중이다(이상 7월 31일 기준). 중앙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앙중크루’는 오픈 첫날 팝업을 방문하고 콘텐트를 제작해 초반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동희 SAY 콘텐트사업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최강야구 팝업 스토어가 뛰어난 성과로 마무리돼 기쁘다. 앞으로도 JTBC IP의 화제성과 사업 잠재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