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넌 도대체 뭘 좋아하니?' 알 수 없는 Z세대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 '2024 Gen Z 콘텐트 콘퍼런스' 후기
중앙그룹 앙중크루 2024.09.02

 

안녕하세요! 앙중크루 2기 양성훈입니다:)

오늘은 2024년 8월 28일에 다녀왔던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 GenZ 콘텐츠 컨퍼런스'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이 컨퍼런스는 중앙그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손을 잡고

미래 콘텐트의 주요 소비층인 Z세대(만 15-29세)를 대상으로

실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중앙그룹 앙중크루 서포터즈이자 미디어 전공생이 제가

직접 이 컨퍼런스에 다녀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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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세션: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인애 선임연구원

Gen Z 콘텐트 이용 트렌드
 

Part 1

Gen Z 콘텐트 이용 트렌드

(드라마, 예능, 영화, 뉴스 중 본 5대 키워드)

중앙그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서 말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요즘 Z세대의 특징을 줄여서 '프리즘 세대'로 정의하였습니다
 

Paradox of Context  노(NO)맥락

Reality-Fantasy Fusion  현실Fantasy

Interactive Emotional Exploration  감정검색

Speedy Consumption  ‘초’능력소비

Mixed Views on AI  AI Critic
 

1️⃣ 노맥락

Z세는 디지털 콘텐츠를 볼 때

맥락이 없어도 잘 본다고 합니다.

스토리의 개연성보다는

재미를 중요시한다는 비율이 다른 세대 대비 높았습니다.

영화관에서 콘서트와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잠수교에서 런웨이를 즐기며, 목욕탕이 쇼핑센터로 변신하는 등

새롭고 흥미로운 노맥락 플랫폼이 Z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현실Fantasy

Z세대는 현실과 판타지 사이

그 어디쯤을 선망한다고 한다!🫣

어딘가 있을 법 하지만..?🤔

정작 찾아보면 내 주위에는 없는 환상의 '인물'이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전개'를 펼치는 것에

환호한다는 Z세대!

예시로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를 들 수 있겠다
 

3️⃣감정검색

Z세대는 다른 세대 대비 '타인의 반응'을

살피는 특징을 확실히 보여준다.

소통과 공감에 대한 욕구가 높아 좋아하는 콘텐트를 공유하고

타인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공감과 소통의 욕구는 '덕질'이라는

적극적인 표현 방식으로 이어진다

예시로 '최강야구' 팝업스토어를 들 수 있다
 

4️⃣'초'능력소비

Z세대는 초 단위로 콘텐트를 소비하는 세대다

배속 시청과 스킵 시청은 기본이다. (필자도 X2배속 하고 본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지루함을 찾지 못해서 배속을 하고 본다고 한다.

이는 뉴스에 적용되는데 Z세대 43%가

숏츠로 유튜브 뉴스를 이용한다고 언급했다.

짧아도 핵심을 파악할 수 있고,

끝까지 뉴스를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5️⃣AI Critic(크리틱)

Z세대는 AI에 대해 모순적인 면모를 보인다

다른 세대 대비 2배 이상 AI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며

알고리즘을 신뢰하고 이를 활용한다.

하지만 AI를 활용한 콘텐트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예시로 Z세대는 AI 콘텐트가 간단한 프롬프트로 단시간에 수준급의 결과물을

낸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세밀한 부분에 깊이가 없어

신뢰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렇게 Z세대 콘텐트 이용에 관한 5대 키워드(프리즘)에 대해 알아보았다.

실제 Z세대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해서 그런지

생생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두번째 세션: JTBC 중앙 투자국 및 예능전문 스튜디오 SAY 콘텐트 사업국, 황오영 국장

팬덤 문화가 만들어가는 K-예능

Part 2

팬덤 문화가 만들어가는 K-예능

'최강야구' '연애남매' '솔로지옥'등 팬덤형 콘텐트 시대가 온다!

팬덤 문화가 만들어가는 K-예능

방송과 OTT 등에서 화제성이 폭발한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 '연애남매', '크라임씬', '솔로지옥'등의 공통점은?

바로 팬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팬덤은 프로그램의 초기 성공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인기와 시청률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팬덤은 프로그램의 홍보에 있어 강력한 자산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최강야구'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팬들이 자발적으로 생성한 콘텐츠와 소셜 미디어를 통

폭넓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팬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이미지, 밈 등이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팬덤 형성에 유리한 콘텐트는 '예능'이다

'연애남매'와 '솔로지옥'의 경우 일반인 캐릭터의 빌드업을 통해 팬덤이 만들어진 케이스다.

이 프로그램에서 캐릭터간의 관계성이 실존인물에 기반했기에

즉각적인 응원과 지지가 가능했고, 매 시즌마다 새로운 세계관과 볼거리를

개발해 IP 자체 팬덤으로 이어졌다.
 

✅성공적인 사례로 JTBC의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를 들 수 있다

스포츠 문화를 예능으로 풀어내며 기존 야구에 대한 팬덤을 프로그램에 잘 녹여냈고

여기에 최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Z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덤까지 끌어들였다.

이런 팬덤으로 인해 최강야구는 기존 방송은 물론, OTT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방영이 확대되면서

굿즈 판매와 직관 경기 등 다양한 부가 수익 모델까지 만들어내는 최고의 시너지를 얻었다!

 


[여의도 직관데이] 2024 최강야구 팝업스토어 후기

https://blog.naver.com/yang_crew/223524960721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까지 인기리에 개최되었음🔅)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작자들은

팬덤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전략들을 구사할 것이다.

또한 이 세션의 발표를 맡은 황오영 국장은

앞으로의 콘텐트 생산에 있어

중요한 점을 말했는데요

 

 

"

특히 Z세대들이 SNS나 미디어, 오프라인 등을 중심으로

어떤 방식으로 콘텐트를 재생산해내고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프로그램 제작에 녹여낼 지 고민하게 될 것

2024 GenZ 컨퍼런스

"

 

위의 여러 사례들을 살펴보니 가장 크게 느낀건

중앙그룹이 Z세대에 조용하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최강야구, 연애남매 등 JTBC 팬덤 예능 전략이 가장 인상깊었다.

 

 

-

 

컨퍼런스를 다녀오며

당신의 시선을 사로잡을 콘텐츠

이번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 GenZ 콘텐츠 컨퍼런스'에 참석한 것은 저에게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Z세대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와 팬덤 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미래 콘텐츠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다른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으며, 그들이 중요시하는 가치나 트렌드가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보면,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Z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매우 독특합니다. 맥락 없이도 콘텐츠를 즐기고,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토리라인을 선호하며, 감정적 연결과 공감을 중요시하는 이들은 기존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초능력 소비'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Z세대는 콘텐츠를 매우 효율적이고 빠르게 소비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로 인해 콘텐츠 제작자들은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전달하고,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팬덤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뤄진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이 팬덤의 형성과 유지에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보면서, 팬덤이 단순한 소비자 집단을 넘어서 콘텐츠의 성공과 지속적인 인기를 좌우하는 강력한 요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팬덤이 형성된 콘텐츠는 그 자체로 강력한 홍보 수단이 되며, 다양한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콘텐츠 제작은 단순한 시청률이나 조회수를 넘어서, 팬덤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미디어 전공생으로서, 그리고 중앙그룹 앙중크루 2기 서포터즈로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얻은 경험은 제 학업과 앞으로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의 변화에 주목할 것입니다.

이러한 학습과 경험이 앞으로의 제 커리어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으며, 더 나아가 한국 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작자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 컨퍼런스가 제게 준 영감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도전에 당당히 맞서며, 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양성훈 앙중크루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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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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