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홈피 개편, 뉴미디어 시대 걸맞은 혁신’
중앙사보 2015.11.16
'월간 웹' 우수사례로 소개 '독자에게 몰입감 불어넣어'
중앙일보가 9월 22일 선보인 디지털 에디션(PC·모바일웹·모바일앱·태블릿) 개편이 국내 IT디지털 전문지 ‘월간 웹’ 11월호에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사진). 이 매체가 국내 언론사 사이트 개편 프로젝트를 소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체는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혁신, 중앙일보 디지털에디션’이란 제목의 기사를 4페이지에 걸쳐 게재했다. 기사는 콘텐트가 중심이 되고, 독자에게 몰입감을 주는 사이트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이런 전면 개편을 위해 사용자 경험(UX)을 분석한 국내 언론사 최초의 시도도 소개했다. 중앙일보는 타깃 독자들을 한 달 반가량 따라다니면서 관찰해 사용자가 중앙일보 디지털 에디션에 어떤 경로로 접근해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분석했다. 중앙일보 사내 기자·편집자·서비스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광고담당자 등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해 제작부서가 어떤 콘텐트를 어떤 식으로 제공하길 원하는지도 알아봤다.


기사는 중앙일보 온라인 사이트의 ‘간결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도 소개했다. 중앙일보 사이트는 방대한 정보를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그룹화해 제공한다. 기사읽기를 방해했던 광고 간섭을 줄이고 기사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안미연 중앙일보 디지털기획실 UX디자인팀장은 “디자인의 일차적인 욕망은 관심을 끄는 것이지만 단순 자극보다는 깊은 관심을 갖고 빠져드는 몰입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 가치”라며 “콘텐트를 기본으로 가독성을 높이되 장식은 줄였다”고 설명했다. 


개편 이후 중앙일보 디지털기획실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함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중앙일보 디지털 에디션에 대한 만족도는 모바일앱, 모바일웹, PC 웹 순으로 높게 나왔다. 또 글자 크기와 읽기 편한 간격, 조화로운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디지털기획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임선영 기자
임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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