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 … 내달 ‘큐’
중앙사보 2015.11.16

대륙의 냉장고가 열린다. JTBC의 간판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의 중국판이 제작된다. 12월부터 중국 최대 인터넷 방송 QQ.com을 통해 방영된다. JTBC는 12일 “QQ.com 운영사인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냉장고를 부탁해’ 중국판 공동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며 “20일 첫 녹화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JTBC는 오리지널에 버금가는 중국판 냉부를 만들기 위해 지난 몇 달간 극비리에 기획과 출연자 섭외를 진행해왔다.


중국판 ‘냉부’의 MC는 ‘대륙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허중(何炅)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중국 출신 아이돌로 떠오르는 갓세븐의 ‘잭슨’이 맡았다. 두 사람은 오리지널판에서 김성주·정형돈이 보여주는 환상의 조합을 대륙에서 재현할 전망이다. 또 최고의 요리 실력과 입담을 갖춘 셰프 군단 섭외도 마쳤다. 연예인 게스트는 중화권 최고의 스타는 물론, 한류 스타도 캐스팅 후보에 올라 있다. 이동희 CP는 “중국판이 원작에 버금가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텐센트는 알리바바와 쌍벽을 이루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이다. 세계 최대의 게임사,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WeChat’도 운영하고 있다. QQ.com은 전 세계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강정국 대리·JTBC

강정국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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