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맛집 숙대 앞 중국집 ‘정’
① 대표 메뉴 매운탕수육(小·1만2000원), 쟁반짜장(2인·1만1000원), 고추간짜장(6000원), 볶음밥(5000원)
② 추천 이유 숙명여대 앞에서 2대째 화교(華僑)가 운영하는 중국음식점. 학생보다 교수님들이 더 좋아하는 이 집의 대표메뉴는 적당히 매콤하고 바삭해서 다른 양념장이 필요 없는 매운탕수육이다. 매콤한 맛의 비결은 고추와 함께 발효시키는 춘장에 있다. 고추기름을 사용한 매운맛이 아니어서 담백하고 깊은 맛이 느껴진다. 환상의 메뉴 조합은 매운탕수육+쟁반짜장이나 매운탕수육+간짜장. 매운탕수육은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인기메뉴다. 짜장도 담백해 느끼하거나 부담스럽지 않다.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굴짬뽕, 칼칼하고 바삭한 깐쇼새우도 별미다. 무엇보다 대학가에 있는 식당답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식당 주변에 후식을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집과 저렴한 커피숍이 많다.
③ 이럴 때 가면 좋다 뻔한 탕수육은 가라, 탕수육의 신세계를 느껴보고 싶을 때, 매콤하고 바삭한 탕수육과 칭다오 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
④ 위치 및 연락처 서울 용산구 청파로7나길 4, 02-719-8719
최진영·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