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100여 명 초대, 축하와 감사의 큰 자리 열어
중앙사보 2015.11.16
제1회 '위스타트 데이' 행사 고액 후원자들 한자리에
위스타트가 11일 저녁 큰 파티를 열었다. ‘위스타트 데이(We Start Day)’라는 이름의 고액기부자 파티다. 위스타트를 후원하는 100여 명의 고액기부자가 서울 남산의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 모여 따뜻한 기부의 의미를 다지는 자리였다. 후원자들끼리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두 시간 가까이 서로 덕담을 나누고 격려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행사장은 호텔측이 재능기부로 빌려줘 행사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 자리에는 매월 20만원 이상 위스타트에 기부하거나 일시에 고액을 기부한 개인 후원자, 위스타트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는 기업이나 단체 후원자 대표들이 초대됐다. 개그맨이자 아동복지학자인 김종석씨와 송민교 JT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위스타트에 대한 신동재 사무총장의 설명과 동영상을 시청하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보냈다. 많은 참석자가 기부와 나눔에 관심이 큰 지인과 함께 왔다. 이들 상당수는 이 현장에서 위스타트 후원자로 등록하는 열의를 보였다. 기존 후원자 중에서는 후원금액을 늘린 사람도 많았다.
송필호 위스타트 회장과 2004년 위스타트 산파(産婆) 역을 한 김수길 JTBC 사장도 참석해 후원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를 표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은 축사에서 “위스타트가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어린이 복지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구호에 헌신한 위스타트와 후원자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축사를 보냈다.
신동재 사무총장은 “큰 관심과 애정으로 위스타트와 함께해 주신 기부자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소외계층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임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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