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일간지 메트로 “재도약 위해 베를리너 판형 택했다”
중앙사보 2015.11.16
11일자부터 지면 키워 중앙일보 혁신의 상징 "독자 친화적 판형 입증"
국내 최대 무가(無價) 종합일간지 ‘metro’(메트로)가 11일자부터 베를리너로 판형을 바꿨다.
중앙일보의 신문인쇄 자회사 Jpressbiz에 인쇄를 맡겨온 메트로가 판형까지 전환키로 한 것이다. 서울에서 발행하는 일간지가 베를리너 판형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트로는 이날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뉴 메트로 2015 재도약’ 선포식을 열고 광고주와 기자에게 베를리너판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메트로는 2002년 타블로이드판 무가지 신문으로 출발해 한때 하루 60만 부를 발행하며 신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 대주주가 바뀐 메트로는 새로운 활로를 찾던 중 Jpressbiz와 협의 끝에 베를리너판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는 “베를리너판은 중앙일보가 선도한 신문 혁신의 상징이고 국내외 신문시장에서 읽기 편한 독자 친화적 판형으로 입증됐다”며 “메트로의 재도약을 위해 베를리너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메트로는 영국프랑스 등 13개국에서 발간하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무료 일간지다. 메트로는 이번 판형 전환과 함께 경제 뉴스 비중을 높이는 지면개혁을 했다. 지하철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배포된다.
박현수 대리·Jpressbiz 인쇄마케팅팀
박현수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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