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간 한인사회의 등대 … 신뢰의 가치 지켜나가겠습니다
중앙사보 2015.11.30

“신뢰의 가치를 지켜나가겠습니다.”
뉴욕중앙일보가 19일(현지시간) 퀸스 테라스온더파크 연회장에서 창간 40년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본지 창간 독자 등 각계각층의 한인, 타민족 인사 350여 명이 함께해 뉴욕중앙일보의 40돌을 축하하며 한인사회의 등대 역할을 계속해주길 기대했다. 임광호 미주중앙일보 사장은 “뉴욕중앙일보 창간 40년의 벅찬 감동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언론의 본질인 신뢰 있는 콘텐트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인사회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종육 뉴욕중앙일보 대표는 “뉴욕중앙일보는 동포사회와 함께 성장했다. 동포들이 기쁠 땐 함께 웃고 어려움이 있을 땐 함께 나눴다”며 “앞으로도 동포를 위한 뉴스 제공이라는 사명을 감당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간 때부터 뉴욕중앙일보를 구독하고 있는 조정부(73·롱아일랜드 밸리스트림)씨는 “매일 아침 중앙일보를 기다린다”며 “나의 30대부터 70대까지를 함께한 중앙일보는 영원한 벗”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찰스 랭글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해 멜린다 캐츠 퀸스버러장,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존 리우 전 뉴욕시 감사원장, 호헤 몬탈보 뉴욕주 내무국 부국장, 뉴저지주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 이종철 팰리세이즈파크 부시장, 데니스 심 리지필드 시의원, 박명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당선자 등 주요 정치인이 대거 찾아 축하했다. 이들은 “한인사회가 힘을 갖출 수 있었던 데는 뉴욕중앙일보의 역할이 컸다”고 입을 모았다. 임광호 사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은 축하 떡을 함께 자르며 뉴욕중앙일보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의 제의로 건배를 하며 창간 40년을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12일에는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뉴욕중앙일보 창간 40년을 축하하는 성조기가 게양됐다. 의사당 내 모든 건물 관리와 시설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의사당관리국(Architect of the Capitol)은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의 요청에 따라 성조기를 게양한 후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번 성조기 게양은 연방의회의 ‘The Capitol Flag Program’에 따라 진행됐다. 1937년 창설된 이 프로그램은 각 연방의원이 지역구에 중요 행사가 있을 때 의사당 측에 특별 국기 게양을 요청하고, 게양식 후 해당 국기와 인증서를 전달하는 것이다. 멩 의원은 23일 본사를 방문해 배종육 대표에게 해당 성조기와 인증서를 전달했다. 스테펀 아이어스 제11대 의사당관리국장 명의로 발급된 인증서에는 “이 성조기는 11월 12일 의사당에 게양됐던 국기임을 인증한다. 이 국기는 그레이스 멩 의원의 요청으로 뉴욕중앙일보 창간 40년(The Korea Daily’s 40th Anniversary)을 기념하는 의미로 게양됐다”고 명시돼 있다.
멩 의원은 “뉴욕중앙일보는 커뮤니티 언론으로서 그동안 한인사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커뮤니티가 발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뉴욕중앙일보의 창간을 축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의사당에 국기 게양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신동찬 뉴욕중앙일보 사회부장
서한서 뉴욕중앙일보 기자  

신동찬 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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