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들어주는 알바 있는 일본 … 이탈리아선 줄 서기 알바도
중앙사보 2015.11.30

세계 청년들이 머리를 맞댄 ‘비정상회담’(월요일 오후 10시50분). 높은 보수를 자랑하는 꿀알바에서부터 그 나라의 사회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알바까지 각국의 특이한 아르바이트는?

 

▶‘욕 들어주는 알바’가 유행

일본: 사회 생활의 덤은 스트레스? 전화로 욕을 들어주는 아르바이트가 탄생했다. 직접 만나 들어주기도 하는데 시급이 좋아 유행이다.

▶‘초등학교 교사’ 아르바이트

베네수엘라: 국가 예산이 부족해 월급 대신 일한 만큼 돈을 받는 교사. 한 선생님이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여러 학교에서 수업하기도 한다.

▶스발바르 제도 ‘북극곰 가드’

노르웨이: 노르웨이에서 유일하게 북극곰이 서식하는 스발바르 제도(북극해와 노르웨이 사이 위치한 섬)에서는 탐험가의 베이스캠프를 관리하며 주위에 북극곰과 같은 야생 동물이 나타나면 알려주는 일이 있다.

▶효스 폭포 ‘훌데르 요정’ 재현

노르웨이: 동화와 신화를 중요시하는 노르웨이. 요정이 입는 전통 의상을 입고 하루 종일 폭포 주변에서 춤을 춘다.

▶‘줄 서기 대행’이 사업으로

이탈리아: 실업자인 한 남자가 대신 줄을 서 주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0유로(약 1만2500원). 외국에서 벤치마킹할 만큼 사업 규모가 커졌다.

▶누워만 있어도 보수 1000만원

미국: 장기 우주 여행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항공우주국(NASA)에서 실험자를 모집했다. 연구진이 신체 변화를 측정할 때만 움직일 수 있다.

▶‘게임 대행 아르바이트’ 성행

중국: 긴 명절 연휴 동안 알바가 원래 주인 대신 접속해 게임을 해준다. 게임 내 경쟁에 필요한 경험치(점수)를 지속적으로 쌓아주는 역할이다.

김은혜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

 

 

김은혜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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