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엔 친구 만나고, 토요일 밤엔 ‘내 친구의 집…’ 본방 사수
JTBC 중앙사보 2015.02.09
제작발표회 … 7일 첫 방송

“각국 청년들의 집과 문화·삶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다.”
 

JTBC 방현영 PD는 새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기획의도를 이렇게 밝혔다. 5일 서울 상암산로 JTBC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출연진의 고향 집을 방문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여행지는 중국이다. 장위안(중국),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티(이탈리아), 기욤 패트리(캐나다), 타일러 라쉬(미국)와 유세윤이 랴오닝성 안산(鞍山)에 있는 장위안의 고향 집을 방문하는 5박6일간의 여정을 그린다. 비정상회담에서 6개월간 호흡을 맞춘 이들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제작진은 기대하고 있다.
 

방 PD는 “출연진 선정에 가장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금 이 시점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멤버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중국을 첫 국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중국이 가까우면서도 이야기를 많이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JTBC 새 예능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출연진이 5일 서울 상암산로 JTBC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모였다. 왼쪽부터 MC 유세윤, 장위안(중국), 기욤 패트리 (캐나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티(이탈리아).

 

출연진은 중국 여행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세윤은 “촬영만 한 게 아니라 진짜 여행을 간 기분”이라고 말했다. 줄리안은 “중국에 대해 가졌던 편견을 없애는 좋은 기회였다. 환경오염 등 두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편견을 깰 만큼 좋은 추억이 많았다”고 밝혔다. 알베르토는 “중국에 가서 외국인이 한국말로 대화를 하는 상황이 재밌었다. 흥미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웃었다. 
 

함께 여행을 하면서 처음 발견한 서로의 모습도 공개했다. 유세윤이 밝힌 장위안은 비정상회담에선 바른 이미지지만 어머니 앞에선 철부지 아이가 됐다. 줄리안은 “알베르토가 이렇게 웃긴 사람인 줄 몰랐다. 또 항상 미소를 짓더라. 편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요즘엔 불금이라고 하지 않나. 금요일 밤에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토요일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본방사수해 달라”고 말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영된다.

 

강정국 대리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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