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해의 기자’에 정용수·김동호·정강현·이진수·심서현
중앙사보 2016.01.05

편집제작부문·보도국
송년 냉주파티서 시상식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냉주파티’가 지난해 12월 31일 중앙일보와 JTBC에서 각각 열렸다.



중앙일보 편집제작부문은 서울 서소문로 J빌딩에서 냉주파티(끓이지 않은 청주에 돼지고기 등 질척한 안주를 곁들여 먹는 JMnet 전통의 송년파티)를 열고 ‘올해의 기자상’과 ‘콘텐트혁신상’ ‘디지털혁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설된 올해의 기자상은 ▶취재(특종) ▶어젠다 ▶탐사보도 ▶사진·영상·편집 ▶디지털보도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1년간 최고 성과를 올린 기자를 선발했다.

취재 부문에선 로비스트 린다 김 단독 인터뷰, 한·미 공동작전계획 ‘작계 2015’ 등을 단독 보도해 지난 한 해 최다 편집인상(총 7회)을 받은 정용수 차장이 수상했다. 어젠다 부문은 ‘반퇴’ 시리즈를 기획한 김동호 경제연구소장에게 돌아갔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터뷰 기사를 소장품과 함께 시리즈로 내보낸 정강현 기자는 탐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때 ‘“통합과 화합” 승부사 YS의 마지막 메시지’라는 제목을 뽑아 경쟁지를 압도했던 이진수 기자는 사진·영상·편집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디지털보도 부문에선 멀티 플랫폼들을 분석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심서현 기자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열흘의 포상휴가와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받았다.

JTBC는 새 보금자리에서의 첫 냉주파티 행사를 했다. 행사는 뉴스룸이 끝난 오후 9시30분 시작됐다. 이날 보도국 기자들은 청주 대신 와인 잔으로 건배를 하며 ‘격조’ 있는 냉주파티를 즐겼다.
편집제작부문과 보도국의 냉주파티엔 각각 홍정도 사장, 김영희 대기자, 김진국 대기자, 김수길 JTBC 사장, 김교준 발행인, 이하경 논설주간, 최훈 편집국장, 남윤호 뉴스룸국장과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 오병상 보도총괄 등이 참석해 기자들을 격려했다.

홍정도 사장은 “2015년은 혁신을 준비했고 새해는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해”라며 “여기서 이대로 죽고 싶지 않다는 절박함과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무한 긍정의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자”고 말했다. 김영희 대기자는 “중앙일보가 1965년 창간, 94년 제2창간을 했다면 올해가 제3창간의 원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혜경 기자·커뮤니케이션&브랜드팀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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