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경영부문 2015년 작별 인사, 동장군도 멈칫한 200명의 열정
중앙사보 2016.01.05

M스퀘어에서 송년회


사우들 댄스·난타 공연
빨리 먹기 등 행사 다양


동장군도 중앙일보 사우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중앙일보 경영·디지털·미디어비지니스부문 송년회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서소문로 M스퀘어에서 열렸다. 오후 5시부터 행사장을 가득 메운 200여 명의 사우들은 식사와 음료를 함께하며 4시간 넘게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송필호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앙일보인이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자”고 당부하며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젊음’이라는 자산을 활용해 2016년을 잘 준비하자”고 말했다. 김교준 발행인은 “1등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로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다.


사회를 맡은 정희석 중앙일보 경영기획팀 차장은 “역대 최대 규모, 사상 최다 콘텐트로 준비 ‘단디(단단히의 방언)’ 했습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중앙일보의 유재석’으로 통하는 정 차장은 먼저 특별 초대가수를 소개했다. 행사장의 조명이 꺼지고 가수 ‘이승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가수의 정체는 ‘히든싱어 이승환 편’의 모창 능력자 김영관씨였다. 허탈함도 잠시, 에너지 넘치는 김씨의 공연에 박장희 중앙일보 경영총괄, 김맹호 M&C 경영총괄, 이석우 디지털전략·제작담당을 비롯해 모든 사우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회사원인 김씨는 “중앙일보 직원들의 패기와 열정에 반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사우들이 꾸미는 장기자랑 무대였다. 송년회 준비를 맡은 중앙일보 경영기획팀 5인(정희석·강동민·김세진·이재철·이수미 사우)은 가수 H.O.T의 ‘캔디’ 댄스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흰 셔츠로 멋을 낸 M&C의 20대 사우 8명(안상순·정한진·유연구·우은정·최솔이·은영미·김우현·윤예지 사우)은 난타 공연을 펼쳤다. 피아노(박지현 사우)와 바이올린(박민형 사우) 연주에 맞춰 김정래·김종욱 사우는 뮤지컬 삽입곡 ‘지금 이 순간’을 열창했다. 대상의 영예는 ‘난타팀(아래 사진)’에 돌아갔다. 박장희 경영총괄은 대상 수상팀에게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시상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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