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신뢰·공감 가득히… 대한민국 콘텐트 발전소로 ‘고고’
중앙사보 2016.01.11
2016 JMnet 콘텐트 3사의 '예언 뉴스'
2016년 중앙사보의 지면은 어떤 소식들로 채워질까. 신문·시사지(중앙일보)·방송(JTBC)·출판(제이콘텐트리 M&B) 콘텐트 3사의 젊은 리더들이 올해 말 사보 송년호를 장식할 ‘올해의 뉴스’를 예상해 봤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예언처럼 희망 뉴스가 사보에 실리기를 JMnet 사우들과 함께 응원한다.


중앙일보 이슈팀

뉴스를 영화처럼…디지털 콘텐트 혁신에 도전
한국 언론 최초로 시도한 ‘신문콘서트’가 2016년 시즌2를 맞아 참석 인원 1만 명을 돌파했다. 신문콘서트는 기자와 독자가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 소통하는 창구다. 독자와 신문의 이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에 음악 공연을 접목시켜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8차례가 열려 1500여 명의 독자가 참여했다. 불과 1년 만에 외형이 7배로 커진 것. 특히 시즌2에 출연한 초대 가수의 콘서트 티켓이 전석 매진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사건을 하나의 이야기로 접근해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사건:텔링’은 타 언론사는 물론 경찰, 학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2016년엔 ‘디지털 역량’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사건:텔링’을 영화 스틸 컷 형태로 풀어내 매달 100만 클릭 기사가 서너 개씩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기쁜 소식은 1.2명 수준인 출산율이 연말이 되면서 1.8명대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중앙일보의 ‘저출산 극복’ 어젠다 시리즈가 독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아이가 희망이다”는 메시지가 확산됐다. 언론연구원 이신문 박사는 “중앙일보의 어젠다 세팅 능력에 국가가 감탄했다”며 “덕분에 젊은 독자도 배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강현 기자·중앙일보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뉴스룸에 설현 출연…3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뉴스로
JTBC ‘뉴스룸’이 시사주간지 조사에서 3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뉴스’로 선정됐다. 2014년 조사에서 K본부 ‘뉴스9’과 공동 1위였던 JTBC ‘뉴스룸’은 지난해 근소한 차로 단독 1위에 오르더니 올해는 그 격차를 더 벌렸다. 세월호 참사 보도 이후 타 방송사가 외면한 여러 사회 갈등 의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신뢰를 쌓아 온 JTBC는 올해 총선 정국에서도 가장 공정한 보도를 하며 유권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했다는 평가다.
게다가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문화인사 인터뷰는 출연만 하면 ‘영화 천만 관객’ ‘음반 대박’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문화인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특히 남성 시청자들의 의견을 전격 수용해 전지현·김태희·송혜교·설현 등의 릴레이 인터뷰가 성사되기도 했다. 김방송 미디어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에는 올해 역시 8년 연속 손석희 앵커가 선정됐는데 너무 당연한 일이라 오히려 주목받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이제 뉴스 신뢰도에선 1강 체제가 확고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필규 기자·JTBC


제이콘텐트리 M&B 마케팅

여성중앙·헤렌·쎄씨, K매거진 트로이카 질주
제이콘텐트리 M&B 부문의 매거진 3총사가 ‘국가대표 매거진’으로 사랑받고 있다. ‘여성중앙’은 지난해 11월 리뉴얼을 진행하며 아내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의 기혼 여성의 삶에 주목해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경력 단절 여성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 ‘비긴 어게인 프로젝트’(구직 상담, 직업 훈련 등의 지원 활동)는 여성가족부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회화·콜라주·사진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을 활용해 총 10가지 버전의 표지를 내놓은 ‘헤렌’ 팀 사우들은 글로벌 독자의 구독 문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헤렌’은 유럽·미주·아시아를 잇는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국내외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헤렌의 한 독자는 “헤렌 하나면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해외 잡지를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어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22살이 된 ‘쎄씨’는 ‘대한민국 최초 패션 매거진’ ‘아시아 No.1 트렌드 매거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20대의 감성을 선도하는 패션·뷰티 ‘바이블’로 자리매김했다. 중국·대만·태국·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이어 쎄씨의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국가가 15개국에 이른다. 20대를 위한 ‘아시아 대표 매거진’으로서 쎄씨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승현 과장·제이콘텐트리 M&B
정강현 기자 외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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