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칼럼니스트’ 송호근 교수·이정재 논설위원
중앙사보 2016.02.01

첫 외부 필진 수상자 탄생
정운찬 前 국무총리 참석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이정재 논설위원이 2015년 중앙일보 ‘올해의 칼럼니스트’ 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가장 탁월한 활약을 한 필진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의 칼럼니스트 상이 2012년 만들어진 이후 외부인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 26일 서울 서소문로 A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은 “중앙일보 오피니언 지면은 오랜 연마와 축적된 내공으로 명품으로 거듭나 오늘날의 평판을 얻었다”며 두 수상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송호근 교수는 “글 쓰는데 멍석을 깔아주고 상까지 준 중앙일보와 홍석현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 위원은 “제가 가는 길이 후배에게 길이 된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하경 논설주간은 “송 교수는 2004년 7월부터 11년 반 동안 칼럼을 써온 중앙일보의 최장수 외부 필진으로 한국 사회 현안을 특유의 통찰력으로 진단했고, 특히 2014년부터 시작된 직격 인터뷰를 통해 토마 피케티, 제러미 리프킨, 백낙청ㆍ최장집ㆍ고은 등 국내외 지성과 고급 담론을 펼쳤다. 이정재 위원은 심층 취재와 탁월한 문장력을 바탕으로 경제ㆍ금융 분야에서 파괴력 있는 칼럼을 써 중앙일보 오피니언 면의 영향력을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중앙일보 기명 칼럼 필자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참석해 두 수상자를 축하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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