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스퀘어의 아침식사, 이젠 테이크아웃으로 즐기세요
중앙사보 2016.02.22

김밥·샌드위치 등 4개 메뉴
바쁜 아침시간 배려한 묘안


서울 서소문로 M스퀘어 직원식당이 2월 1일부터 테이크아웃 조식을 선보였다. 김밥·유부초밥·햄버거·샌드위치 4개 메뉴와 음료를 사무실에 가져가 먹을 수 있게 포장해 내놓은 것이다. 바쁜 아침 시간, 식당에서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할 수 없는 사우를 위해 마련한 M스퀘어 직원식당 식구들의 묘안이다.


직원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중앙 사우는 하루 50명 남짓. 약 600명의 사우와 인근 직장인들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다. 월·수·금요일엔 밥·국이 준비된 한식, 화·목요일엔 토스트·계란 프라이·샐러드·시리얼·우유 등을 자율배식으로 먹을 수 있는 빵식, 그리고 원하는 경우 간편식 라면을 준비했지만 식당의 아침 시간은 한산했다.

‘맛의 문제일까?’ ‘메뉴의 종류 때문일까?’ 영양사와 식당 직원들은 고민에 빠졌다. 몇몇 사우들이 “오전에 중요한 회의가 많은데 식당에 나와 아침을 먹기에 시간이 빠듯하다” “식당에서 혼자 먹기가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던 중 출근길 지하철 인근 음식점이나 커피숍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사는 직장인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돈가스·참치·게살 등 날마다 다른 재료가 들어간 김밥(300㎉)과 미니 컵라면은 포장 조식의 기본 메뉴다. 유부초밥(450㎉)·햄버거(370㎉)·샌드위치(340㎉)에는 음료(두유·녹차·탄산음료 중 택일)가 제공된다. 조식 테이크아웃은 오전 8시 아침 식사를 배식하는 시간보다 30분 이른 7시30분부터 이용 가능하다. 전날 저녁 조식 햄버거를 예약하는 사우가 생길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새로운 메뉴를 개시한 뒤 고객 의견에 귀 기울였다. ‘햄버거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데워주면 좋겠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전자레인지를 구비했다. 컵라면의 종류도 기호에 맞게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캘리포니아롤·치킨버거·새우버거·요거트·모둠 과일 등 메뉴 확대를 위해 직원들 모두 힘을 내고 있다. 많은 사우들이 조식을 이용할수록 서비스의 안정화와 품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는 하루 세 끼 식사 중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침 식사는 몸의 기능을 깨우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오전 업무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점심·저녁의 과식과 폭식을 예방해 몸매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속쓰림도 예방한다. 전일 저녁 식사를 한 뒤 다음 날 점심까지 빈속으로 있는 시간이 길수록 위장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떨어진 당을 보충하기 위해 마시는 카페모카 한 잔의 열량은 400㎉다. 달콤한 커피 한 잔 대신 간편하게 빈속을 든든히 채우는 M스퀘어 직원식당 조식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권윤미 점장·M스퀘어 직원식당(삼성 웰스토리)

권윤미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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