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과 변호사·의사·프로골퍼 … 각계 리더 75명 몰린 J포럼 14기 개강
중앙사보 2016.03.07

입학 원우 역대 최다

 

중앙일보 최고경영자과정인 ‘J포럼’ 14기 입학식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최경아 J포럼 사무국장, 한준호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J포럼 소개 동영상을 보면서 시작했다. J포럼 교장을 맡은 김동호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과 강문식 13기 원우회장은 각각 개회사와 축사로 새 식구를 환영했다. 축하 공연으론 13기 함정덕 교수의 오페라 카르멘이 펼쳐졌다.


공연 이후엔 1분 자기 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J포럼 최초의 5선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입 원우가 많아 자기소개 시간은 한 시간을 훌쩍 넘겼다. ‘국민가수’ 설운도씨가 자리 잡을 때쯤 강의장은 꽉 찼다.

첫 특강은 총동문 원우회장인 기세도 위본모터스 대표가 맡았다. 그는 자신의 사업 성공 비결을 말하며 “도움을 바라지 말고 먼저 도움을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준 중앙일보 발행인은 축사에서 “J포럼 원우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우군”이라며 “신문ㆍ방송ㆍ잡지를 통해 J포럼 원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1기 40명으로 출발한 J포럼은 이날 14기가 합류하면서 총 711명으로 늘어났다. 14기는 역대 최대 규모인 75명으로 구성됐다. 기획 섭외와 편집국 지원을 통해 주요 대기업과 금융회사 임원, 변호사ㆍ의사 등 전문직, 고위 공직자가 고루 입학했다. 최연소·최고령 원우는 35세와 66세였다. 여성 원우는 신한은행 김재성 본부장과 정은아 프로골퍼 등 9명이다. 입학식 참석을 위해 유금주 효산고교 교장(조충훈 순천시장 부인)은 전남 순천에서, 이영희 금호 대표는 부산에서 KTX를 타고 왔다. 이들은 “J포럼이 너무 근사해 개근을 결심했다”고 했다.


J포럼은 앞으로 16주간 이홍구ㆍ사공일 본사 고문,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지휘자 금난새, 산악인 엄홍길 등 26명으로 구성된 멘토단 특강을 듣는다. 중앙일보ㆍJTBC 방문을 비롯한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상세한 프로그램은 J포럼 홈페이지(jforum.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아 J포럼 사무국장·중앙일보 경제연구소

최경아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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