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톡투유, 스파이 펭귄 … JTBC 설 안방 잡는다
JTBC 중앙사보 2015.02.16
토크 콘서트부터 BBC다큐까지 연휴 기간 특집 프로그램 풍성

JTBC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풍성하고 특별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색다른 토크쇼에서부터 평소 보기 어려운 고품격 다큐멘터리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당신이 주인공 … 첫 선 보이는 김제동 표 토크콘서트
 

“사지 멀쩡하고 생각 멀쩡한데 여자친구가 안 생긴다”고 고민하는 ‘모태 솔로’ 남성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 재기발랄한 개그맨 김제동은 어떤 조언을 줄까. 그가 우리 시대 청춘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가 20일 오후 8시30분 첫선을 보인다.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다.

 

말솜씨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김제동이 단독 MC로 나서 다양한 주제로 청중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청춘과의 대화를 대학 현장에서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손석희 JTBC 보도담당사장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의 성균관대 경영관 소극장에서 진행된 녹화에는 300여 명 넘게 참여했다. 첫 번째 주제는 ‘연애’. “아직도 가슴 떨리는 사랑을 꿈꾼다”는 38세 여성의 고백이 등장한다. 대화는 ‘취업’과 ‘미래’를 거쳐 ‘인간관계로까지 이어진다. ‘미생’ ‘갑질 같은 단어도 자주 나온다. 연출을 맡은 이민수 JTBC 보도제작2부 PD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김제동씨의 현장 진행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집선물 준비한 ‘비정상회담’과  ‘유자식 상팔자’
 

‘비정상회담’에서 영국을 대표했던 제임스 후퍼는 어떻게 지냈을까.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설특집 ‘비정상회담’을 보면 궁금증이 풀린다. ‘비정상회담’ 4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했던 제임스 후퍼가 깜짝 출연한다. 후퍼는 19살 때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를 등반해 영국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뽑은 ‘올해의 탐험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년 멤버인 후퍼는 지난해 7월 4회 방송에서 “박사 과정을 위해 호주로 떠난다”며 작별인사를 했다. 설특집 방송에서 후퍼는 가족 여행과 슬로 라이프에 대한 고민을 안건으로 가져와 이야기를 나눈다.    

 

부모 자식 간 소통쇼 ‘유자식 상팔자’는 첫선을 보인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방송분 가운데 명장면만을 모아 ‘유자식 상팔자-종합선물세트’ 편(18일 오후 9시40분)을 마련했다. 사춘기 자녀들의 핑크빛 러브스토리, 자녀들이 뽑은 최고의 인기 부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궁금증 풀어줄 고품격 탐사와 대작 다큐멘터리
 

총 이동거리 2만㎞에 지불한 복비만 1000만원.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영돈PD가 간다’가 대한민국 10대 점술가를 찾아가는 대장정에 나선다. 연예인, 대기업 임원,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점술가 좀 안다’는 각계각층 인사들이 추천한 전국의 용한 점집을 해부한다. 운명 상담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15일 1부가 방영된 데 이어 22일 오후 8시30분에 2부가 방송된다. 
 

대작 다큐멘터리인 ‘BBC 스파이 펭귄(PenguinsSpy in the Huddle)’ 시리즈(3부작)는 18~20일 매일 오전 8시30분에 방영된다. BBC 자연다큐팀이 2013년 제작한 이 시리즈는 펭귄캠(펭귄 모양으로 만든 카메라)이란 특수 촬영장비를 이용해 펭귄의 탄생과 포식자들의 습격 등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다. 19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될 '에브리바디'에서는 설 연휴 가사노동과 장시간 운전에 시달릴 허리의 건강을 주제로 얘기를 나눈다.

강정국 대리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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