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도약, 콘텐트·디자인 다 바꿨다. 9살 중앙SUNDAY, 더 상큼해진 ‘일요일의 비타민’
중앙사보 2016.03.21

국내 유일의 일요 배달 신문
매거진 특별판 ‘the S’추가
독자들 만족도 조사 96%
소설가 성석제 등 새 필진에

 

국내 유일의 고품격 일요신문 중앙SUNDAY가 창간 9주년을 맞이해 디자인과 콘텐트를 확 바꾸었다. 이달 18일 창간 9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난 13일자와 20일자 중앙SUNDAY는 창간 특집을 겸해 새로운 디자인과 콘텐트를 선보였다.


우선 오피니언 지면을 3개면으로 늘렸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성석제 소설가, 에버라드 전 평양 주재 영국 대사,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민세진 동국대 교수가 쓰는 칼럼과 함께 노재현 중앙일보플러스 단행본본부장, ‘사랑의 스잔나’로 유명한 영화배우 겸 가수 천추샤(陳秋霞), 주일우 문학과지성 대표, 피아니스트 손열음씨가 삶의 향기가 담긴 에세이 ‘공감’을 게재한다. 한 주의 이슈와 흐름을 조망하고 쟁점을 톺아보는 ‘Outlook’ 코너도 신설됐다. 특히 ‘성석제 소설’은 기존 칼럼 형식에서 벗어난 단편소설 형식의 새로운 시도로, 첫 회로 실린 ‘달봉마을 발전사업’은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콘텐트도 새로워졌다. 세계경제연구원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 등이 추천하는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명품 강의 ‘중앙SUNDAY MBA’와 새로운 생활 트렌드를 소개하는 LIFE 지면이 신설됐다.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 유성민씨의 ‘IT는 지금’과 이기동 성균관대 교수가 전통 문화유산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정신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채인택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이노베이터, 세상을 뒤집다’ 등도 연재를 시작한다. 주한 외교사절이 독점 공개하는 대사관저의 모든 것을 ‘대사관저 오픈 하우스’ 기획에서 만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 유현준의 ‘도시와 건축’, 와인 칼럼니스트 김혁의 ‘와인 이야기’도 신설됐다. 또 조희문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신(新) 쿠바 르포를 통해 현지 모습을 전한다.

새로운 스타일의 인터뷰 기사도 선보인다. 김동률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CNN 서울지국장 출신의 손지애 이화여대 교수가 인터뷰어(interviewer)로 나서 화제의 인물을 색다른 필치로 지면에 소개한다.

인기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 유광종 뉴스윅스 콘텐츠연구소장의 ‘중국 인문을 읽다’, 나현철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2차 대전사로 보는 기업 경영’과 함께 올해 미국 대선을 분석·전망하는 ‘미국 대선 코드 읽기’, 명나라 정화 원정대의 실크로드 바닷길을 추적한 ‘해양 실크로드 문명 대탐사’와 북한 주민의 생활 구석구석을 탐사하는 ‘평양 탐구생활’도 더욱 달라진 내용으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고급 라이프스타일 매거진도 새로 발간된다. 기존 ‘S매거진’에 이어 새로운 판형의 ‘the S’가 20일자에 함께 배달됐다. 가로 320㎝, 세로 450㎝로 일반 잡지의 2.2배 크기여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the S’는 보기 편하도록 은은한 미색 최고급지를 사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패션·뷰티·시계&주얼리·트렌드·카&테크 등에 대해 알토란 같은 볼거리·읽을거리를 담았다. 올해는 우선 계간으로 발행된다. 미술·영화·문화·음악·스타일이 담긴 ‘S매거진’은 표지와 내부 디자인을 일신한 것은 물론 파스텔톤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도시남자 이장희, 전원 살다’ 등 새로운 기획물을 준비했다. ‘S매거진’에 이어 ‘the S’를 선보이는 시도는 뉴욕타임스 주말판, 영국의 선데이타임스, 가디언 주말판 등 선진국 일요신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추세로 중앙SUNDAY가 국내 최고의 일요판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방 배달망도 강화한다. 13일부터 부산에서 일요일 배달을 시작한 것을 비롯, 올 상반기 중 대구에서도 일요 배달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의 콘텐트를 적극 담아내기 위해 지방도시 경쟁력 시리즈도 게재한다. 13일자엔 첫 회 ‘수질 악몽 대구, 이젠 물 산업 이끈다'에서 2030 비전을 선포한 대구의 재도약 노력을 짚어봤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30여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일요배달 신문이 없던 한국에 중앙SUNDAY가 탄생한 것은 2007년 3월 18일 일요일이었다. 이후 한국 최초의 일요신문 시장 개척이라는 항해를 한 주도 쉬지 않고 지속했다. 2014년 한국ABC 주간신문 유료부수 인증 결과 1위에 올라섰으며, 현재까지 그 격차를 벌리며 주간신문의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최근 실시한 독자 만족도 조사에서 오피니언리더 위주로 구성된 기존 독자들의 만족도는 96%, 구독 지속 의향도 92%로 나타났다. 최근엔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SUNDAY의 열성 독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정민 중앙SUNDAY 편집국장은 “앞으로 단순한 뉴스 전달이 아닌 분석·비평·전망이 담긴 고품격 콘텐트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담아 독자들에게 ‘특별한 일요일’을 열어주려 한다”고 말했다.


박찬호 편집에디터·박유선 차장·중앙SUNDAY

 

박찬호 에디터. 박유선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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