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률 4% … A과장도 B대리도 ‘신협 재테크’ 에 동참
중앙사보 2016.03.21

“매달 20만원이라고? 신협 출자금 납부액은 직급별로 정해져 있는 거 아닌가?” “선배, 1인당 최대 20만원씩 납부할 수 있던데요.”


지난주 사보에 실린 ‘3년 연속 4%대 배당…신협의 힘’(3월 14일자·1면) 기사를 읽은 A과장과 B사원의 대화다.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에 신협 출자가 ‘쏠쏠한 재테크’ 수단이라는 데 사우들의 관심이 쏠렸다.

신협 이현정 과장은 “사보 기사가 나간 이후 전화와 e메일 문의가 수십 통 왔다”며 “대개는 ‘현재까지 납부한 금액이 얼마인가’ ‘출자금을 늘릴 수 있나’ 같은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조합원도 출자금 한도나 신협의 금융 기능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까지 출자금은 사원·과장급에서 임원까지 2만~8만원으로 직급별로 달랐다. 하지만 2013년 8월 제도가 바뀌면서 개별적으로 요청하면 최대 20만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1만원 단위). 개인의 자금 사정에 따라 출자금을 2만원까지로 줄일 수도 있다.

신협이 이 같은 수익을 줄 수 있는 원동력은 스포츠·카페·마트 등 복지사업 덕분이다. 사우들이 복지사업 부문을 더 활발히 이용하면 할수록 꿩 먹고 알 먹는 이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룹 외연이 확장되면서 조합원 숫자도 늘고 있다. 지난해 JMnet의 새 식구가 된 메가박스 임직원 194명이 지난 2월 한꺼번에 조합원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중앙 신협 조합원은 2300여 명에 이른다. 서소문로 M빌딩을 방문하기 힘든 사우에게도 신협은 열려 있다. 이현정 과장, 이수진 주임에게 전화나 e메일로 출자·예탁·적금·대출 등을 상담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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