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타트의 변신 … 이연복, 홍보대사로
중앙사보 2016.03.28

사단법인 만들고 슬로건 교체

 

위스타트의 변신이 눈부시다. 지난 2년간 안 변한 게 없을 정도다. 이름도 ‘위스타트운동본부’에서 ‘사단법인 위스타트’로 시대 흐름에 맞게 바꿨고, 이미지(그림)도 창조적 파괴를 단행했다. 슬로건도 ‘희망의 새싹을 키우자’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으로 바꿨다. 간결하고 임팩트가 느껴진다는 평가다.


외양만 변한 게 아니다. 위스타트는 지난 2년간 모금과 사업의 양대 영역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룩했다.(2월 29일자 4면·중앙사보) 장기화된 불황 터널에서도 지난해 4억622만3000원의 모금액 증가를 기록했고, 위스타트마을(센터) 일변도의 소외아동 지원에서 탈피해 인성센터 설립 운영, 긴급 구호아동 지원, 디너 경매, 고액 기부자 모임, 드림디자이너스 교실 운영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후발 주자의 핸디캡인 인지도 제고 및 브랜드 이미지 고양을 위해 최근 잇따라 2명의 무게감 있는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그중 한 명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이름을 크게 알린 이연복 셰프다. 위스타트는 최근 새롭게 홍보대사로 영입한 백종원씨를 담은 광고도 오는 4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위스타트는 이사진도 대폭 물갈이했다. 회비를 안 내던 대학교수 일변도에서 예술인·의료인·교육가·법조인·기업인 등을 대거 충원했고, 인원도 기존 12명에서 28명으로 늘렸다. 신임 이사진은 대부분 위스타트에 고액 기부를 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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