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net 1호 여성 변호사 입사 “새 다짐과 의욕, 벚꽃처럼 활짝”
중앙사보 2016.04.11

중앙미디어네트워크에 여성 1호 변호사가 입사했다. 본사 법무팀에 합류한 김예나 변호사가 사우들에게 인사말을 보내왔다.

 

어렸을 때부터 변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시작된 것인지조차 알 수 없던 맹목적인 그 꿈을 마침내 이루었던 2014년, 새삼 제가 앞으로 어떤 변호사가 돼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약 2년간 로펌에서 일하며 제가 잘할 수 있는 업무와 제가 바라는 변호사의 모습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막연하게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실질적인 업무를 다룰 수 있는 변호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다가 그것이 사내 변호사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때마침 운명처럼 중앙미디어네트워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왔고, 이렇게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말은 적어도 올해만큼은 제게선 비켜갔습니다. 새로운 환경과 업무, 그리고 많은 좋은 분들(특히 저희 법무팀!) 덕분에 저는 한껏 설레고, 새 다짐과 의욕이 벚꽃보다 더 활짝 피어났으니까요.

이 환한 4월이 지나고 봄 꽃이 진대도 오래도록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좋은 변호사로 남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스무 살에 입학한 녀석이 지박령처럼 학교에 붙어 있느냐”며 웃으시던 대학 은사님의 말씀을 이제는 이곳에서 들을 것만 같습니다.

 

약력 : 1985년생-이화외고-이화여대 법학과·로스쿨-리인터내셔널 법률사무소

김예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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