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 활용 영상 등 신기술 한 곳에…세계 영화산업 동향 직접 확인
중앙사보 2016.04.21
메가박스 Fly M 5기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 참관기
직원들이 프로그램 기획 홍정도 사장도 시연회 참석
메가박스 ‘Fly M 5기’가 4월 11~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박람회 ‘2016 시네마콘’을 참관했다.
Fly M은 메가박스가 세계 영화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다. 재직 기간 1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e메일 지원과 면접·영어 테스트를 거쳐 선발하고, 참가자들은 탐방 주제·예산·일정 등을 스스로 기획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김선덕 분당점 매니저, 임슬기 영통점 매니저, 손정섭 화곡점 매니저, 김민철 마케팅팀 대리가 Fly M 5기로 참여했다. 
올해로 6회째인 ‘2016 시네마콘’에는 전 세계 80여 나라에서 극장주·배급사·컨세션(매점)·영사(映寫)·음향기술업체가 참석했다. 문자 그대로 ‘영화관의 미래’가 한눈에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산업 박람회다. 원정단은 영화산업 리더들이 토론자로 나선 세미나에 참석하고 최첨단 음향·영사 기술 시연장을 둘러봤다.
특히 이번 시네마콘에서는 바코(Barco)가 선보인 3면(面) 활용 영상기술 ‘바코 이스케이프(Escape)’가 눈길을 끌었다. 스크린을 정면과 좌우측에 배치해 관객의 시야를 확장시킨 것이다. 돌비(Dolby)의 ‘돌비 비전(Vision)’은 더욱 선명하면서도 명암 비율이 다양한 영상기술을 내놓아 주목받았다. 각사 관계자들은 “단순히 기술을 과시하는 차원을 넘어 관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온라인 영화시장이 확대되고, 10대들의 극장 방문율이 감소하는 등 영화산업 구조가 재편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업계가 활로를 찾아가는 현장이었다.
임슬기 매니저는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영화관이 진화해야 생존·발전할 수 있다는 숙제를 받은 것 같아 어깨가 무거웠다”며 “하지만 새로운 파트너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등 보람과 도전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네마콘 탐방에는 홍정도 사장이 동행해 메인 컨퍼런스와 트레이드쇼 부스의 기술 시연회, 매점 신 메뉴 등을 함께 체험했다. 홍 사장은 “Fly M 프로그램은 메가박스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해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시네마 천국 프로젝트’ ‘시네마콘 원정단’ 등에 주기적으로 함께해 메가박스 만의 의미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철 대리·메가박스
김민철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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