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지금이 딱, 추가 혜택에 뷔페 식사권도
중앙사보 2016.04.28
9월 이전엔 예약 자유롭고 병원별 프로모션도 풍성 검진 후기 게시판도 신설
화창한 봄날에 나들이 계획을 세운 사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잠시 시간을 내 ‘평생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5~6월은 야외 활동을 하기도 좋지만 건강검진을 받으면 더욱 좋아서다. 올해부터는 건강검진을 조기에 받으면 검진항목 추가, 식사권 제공 등의 혜택까지 생겼다.
요즘은 회사가 제공하는 건강검진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적기라고 할 수 있다. 건강검진도 여행 시즌과 같이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다. 수진자 입장에서는 미리미리 예약해 극성수기인 9~12월을 피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경기도 성남의 필립메디컬의원 이승우 건강검진 담당자는 “요즘은 극성수기 대비 수검 인원이 60~70%가량”이라며 “따라서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고 여유롭게 문진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중앙일보·JTBC 등 주요 계열사의 경우 4월 27일 현재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사우가 대상의 10% 미만이었다. 일반건강진단 관련법에 따라 사무직 근로자는 격년 1회 이상, 기타 근로자는 연 1회 이상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중앙일보에서만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검진을 건너뛴 사우가 90여 명에 이른다. 3년 이상 검진을 받지 않은 사우를 둔 회사와 당사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진을 미뤘다가 금전적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자칫 건강 적신호를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그래서 연말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봄·여름에 일찌감치 검진 예약하기를 권유하는 것이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건강검진에도 ‘얼리버드 특전’이 생겼다. 본사 총무팀은 JMnet이 제휴한 25개 병·의원과 ‘비수기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JMnet 사우들이 4~8월 검진을 받으면 매달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령 5월 중 서울메디케어에서 검진을 받으면 기본 검진 외에 15만원 상당의 CT 촬영 검진을 무료로 추가해 준다. 필립메디컬의원에서는 경동맥초음파 검사(진료비 7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수면 내시경(8만원 상당) 또는 골다공증 검사(5만원 상당) 비용을 면제해 준다. 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을 주는 곳도 있다. 한신메디피아와 강남인터케어는 인근의 뷔페 레스토랑 식사권을 제공한다. 검진 후 공복 상태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병원별 자세한 검진항목표 및 월별 프로모션 내용은 조인스넷 건강검진 게시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건강검진 지원에는 몇 가지 개선된 사항이 있다. 먼저 두 가지 수가에 대한 선택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매년 40만원 수가의 검진을 지원받았지만 전년도에 검진을 받지 않는 대신 다음 연도에 80만원 수가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조인스넷에 ‘검진 후기’ 게시판도 만들었다. JMnet 사우들 간 검진 기관에 대한 정보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에서다. 다섯 줄 이상 성실하게 후기를 남겨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에 시력교정수술 지원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초 실시한 사우 대상 설문조사를 반영한 것이다.


양진수 사원·중앙미디어네트워크

양진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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