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에 펼쳐진 무한 가능성, 선배들 노하우 딛고 도전합니다
중앙사보 2016.04.28

경력사우 6인, 인사드립니다
중앙일보 지역뉴스데스크에 8~10년차 경력기자 3명이 최근 입사했다. 본사 경영관리팀과 일보 광고사업본부에도 경력사우가 새 둥지를 틀었다. 일보 경력기자들은 4월 11일~5월 13일 중앙일보 편집국 및 출입처 등에서 입문(入門) 교육을 받는다. 지역의 복지 관련 콘텐트 업그레이드를 위해 신성식 복지전문기자에게 ‘특훈’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 콘텐트 제작 업무도 체험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소개와 포부를 들어봤다.   
 

김민욱(경인총국) 1978년생-경복고-수원대 국어국문학-경인일보
펜과 노트북이/ 막기자는 서러워// 서소문동에 달뜨면/ 쏘맥 백잔 말고// 꽃처럼 붉은 갈굼을 밤새 들었다//
서정주의 ‘문둥이’를 패러디한 ‘막기자’라는 시(詩)입니다. 선후배들께 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 신문은 기자의 성적표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회와 가능성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일보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 보렵니다.


강승우(부산총국) 1980년생-광명고-부산 부경대 국제지역학-뉴시스
‘집중과 선택’. 기자를 꿈꾸고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달려왔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회사를 옮기기란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제 온전히 저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기사에 집중하겠습니다. 하루하루 역사를 기록한다는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며 계속 들여다보고 싶은 동생의 일기 같은 중독성 강한 기사를 쓰는 기자이고 싶습니다.


김준희(광주총국 기자) 1977년생-전주 해성고-전북대 신문방송학-전북일보·TV조선
안티 조선 분위기가 강한 전북에서 2012년 2월 종편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경찰과 법원·검찰 기자단 양쪽을 뚫었습니다. 입사 후 1년간 매일 출입처를 돌며, 부지런히 사람을 만난 덕분입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아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그러면 미래의 제 아내와 아이들도 자연스레 중앙일보 기자인 남편과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을까요. 그 방법과 지혜는 선배들 어깨 너머로 배우겠습니다.

 

양우성(중앙일보 광고사업본부 과장) 1981년생-명덕고-중앙대 정치외교학-매일경제신문
새로운 시작은 늘 그렇듯 기대와 부담이 함께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동료들에 대한 기대, 그리고 무언가 해내야 한다는 부담. 중앙에서 열흘가량 생활한 지금, 기대했던 마음은 기쁨과 만족감이 됐고, 부담은 창의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됐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참으로 어려운 시대이지만 중앙일보 가족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웃으며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협(중앙일보 광고사업본부 과장) 1983년생-의정부고-단국대-롯데주류(두산주류)-두산인프라코어
주류부터 디젤엔진부품, 차량엔진까지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 만한 영업 이력을 가졌지만 8년여의 시간 동안 정말 다양한 분야의 영업 대상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을 만나겠지만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더 크게 다가오네요. 당당하지만 거만하지 않고, 겸손하지만 비굴하지 않은 자세로 먼저 찾아뵙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조상흠(본사 경영관리팀 과장) 1984년-강서고-서울대-안진회계법인
“한 식구로 즐겁게 일해 봅시다”라는 e메일과 함께 중앙미디어네트워크에서 새출발한 지 2주일이 지났습니다. 서소문으로의 출근길이 아직 낯설고 어색하지만 격하게 환영해주신 덕분에 바쁘게 그리고 즐겁게 이곳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항상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되자’라는 작고 소박한 꿈이 있습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천천히 선후배님들께 다가가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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