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예능부터 연애사극까지 … JTBC 주말 인기몰이
JTBC 중앙사보 2015.03.02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이영돈 PD가 간다' 신규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 곡선 '하녀들'도 평균 3% 중반 순항

JTBC가 평일에 이어 주말 안방극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새해 들어 잇따라 선보인 주말 신규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관찰예능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와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영돈 PD가 간다’는 매주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을 경신하고 있다. 또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평균 3% 중반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주말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매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가 맡고 있다. 지난달 7일 방송된 1회가 3.3%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2회 3.6%, 3회 3.8% 등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출연진의 고국 고향 집을 방문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장위안(중국),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티(이탈리아), 기욤 패트리(캐나다), 타일러 라쉬(미국), 유세윤이 출연한다. 지난 3회 방송에서는 중국 랴오닝성 안산(鞍山)에 있는 장위안의 고향집을 방문해 그의 가족들을 만나는 내용이 소개됐다. 장위안의 중국 고향집에서는 이들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멀리 사는 친척까지 모두 모이는 등 중국 특유의 따뜻한 가족애를 엿볼 수 있었다.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대가족이 기다리고 있어서 집안에 발 디딜 틈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영돈 PD가 간다’(매주 일요일 오후 8시30분)는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4%대를 넘어섰다. 이 프로그램은 ‘그것이 알고 싶다’ ‘추적 60분’으로 이름을 알린 이 PD가 10년 만에 맡은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2일 방송은 4.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올랐다. 지난달 1일 첫 방송된 ‘이영돈 PD가 간다’는 1회 1.9%, 2회 2.1%, 3회 2.8% 등 매주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지난달 22일 방송에선 ‘대한민국 10대 점술가’를 검증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숙자를 카메라맨으로 둔갑시켜 무속인들이 과연 노숙자의 운명을 맞히는지 공개했다. 방송 후 ‘이영돈 PD가 간다’는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방영된 ‘하녀들’은 3.5%로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녀들’(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45분)은 조선시대 노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로 왕족과 양반들의 세계를 그린 기존 사극과 달리 천민들의 시선으로 시대를 해석한 게 특징이다. 오지호, 김동욱,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21일 방송에선 안방마님 윤씨 부인(전미선)이 남편(박철민)의 아이를 가진 하녀 옥이(김혜나)가 살아 있음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씨 부인은 옥이를 살려준 오지호에게 혹독한 매질을 가해 양반의 끝없는 횡포와 무자비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성기범 JTBC 홍보마케팅팀장은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드리려는 JTBC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새 주말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앞으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국 대리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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