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페북 친구 110만 명이 '좋아요' … JTBC 인터넷 홍보 파란
JTBC 중앙사보 2016.05.26

JTBC가 페이스북을 통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온에어 프로그램을 동시 중계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JTBC는 5월 13일과 14일 새 금토 드라마 ‘마녀보감’ 1, 2회를 본 채널 및 페이스북에 동시 방송했다. 14일과 16일에는 각각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비정상회담’의 일부를 페이스북에 노출하며 동시간대 SNS 사용자들의 유입을 노렸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페이스북에 동시 방송된 ‘마녀보감’ 1, 2회는 110만 명이 넘는 유저에게 노출됐다. 1회는 도달 수 56만2017건, 동영상 조회수 7만577건을 기록했다. 댓글 공유 역시 8618건에 이른다. 2회는 도달 수만 60만8251건, 동영상 조회수는 8만7388건으로 수치가 더 상승했다. 댓글 공유도 1만2106건으로 늘었다. ‘아는 형님’도 마찬가지였다. 도달 수가 51만954건, 동영상 조회 수 7만759건으로 집계됐다. ‘비정상회담’은 중계시간 30분 동안 도달 수가 49만9502건에 달했다.
 

나흘간 본방송 외 SNS에서 네 개의 프로그램 콘텐트가 217만 명에게 알려졌다는 사실 자체가 고무적이다. 페이스북의 특성상 해외에서도 노출돼 주목도를 높였다. 그동안 국내 방송사에는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활용한 사례가 없어 JTBC의 시도에 업계도 주목했다.
 

JTBC는 그동안 예능·드라마의 촬영 현장 및 대기실의 생생한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공개했다. 4월 28일 ‘아는 형님’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출연했을 당시 1시간 동안 진행된 대기실 라이브 영상은 도달 수가 140만4527건, 동영상 조회 수가 29만8331건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4·13 총선 방송 역시 페이스북과 협업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줬다. JTBC 홍보마케팅팀 조주환 차장은 “향후에도 제작진과 출연진이 라이브에 참여하는 방식을 비롯해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노출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노지수 사보기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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