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JTBC미디어텍 사우들이 지난 4월 16~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NAB 2016)’를 참관했다.
NAB는 18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1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세계 최대의 방송장비·솔루션 전시회다. 이번에 JTBC에서는 한종석 차장, 안세원 사원, JTBC미디어텍에서는 박기범·차주경 차장이 다녀왔다.
올해 두드러진 테마는 ‘초고화질(UHD) 영상’이었다. 소니와 파나소닉 등 장비 업체들은 4K·8K UHD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를 채용한 촬영·송출·제작 시스템을 선보였다. HDR은 명암, 세부 묘사, 색 표현력을 높여 생동감 있는 콘텐트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다. 8K UHD HDR은 기존 제품보다 8배 화질이 개선된 기종이다. 고프로에서 선보인 가상현실(VR) 전용 장비 ‘옴니(Omni)’도 화제였다. 옴니는 액션 카메라 6대로 360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번 NAB 2016에서는 미국의 차세대 방송 송수신 기술인 ‘ATSC3.0’의 시연이 있었다. 미국 차세대 방송 표준이지만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향후 4K UHD 방송에서 JTBC가 우수한 제작·전송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주목해야 할 트렌드다. 최신 영상장비도 둘러보고 방송 정책의 움직임까지 보여준 짧지만 알찬 행사였다.
차주경 파트장·JTBC미디어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