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생방, 패러디 영상…인스타일 아이디어 빛났다
중앙사보 2016.06.09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선 특별한 생중계가 진행됐다. 인스타일의 작품이다. MC 김영철과 장도연, 두 스타가 시상식 전 한 시간 동안 스타들의 인터뷰를 생중계한 네이버 V 라이브. 백상의 작품상 후보작들의 명장면 명대사로 만든 정성호·이세영의 패러디 극장은 백상의 또 다른 즐거움을 위한 특별 메뉴였다.
 지난 3월 백상 기획회의에서 지난해에 미처 하지 못한 생중계를 해보자고 결정했다. 인터뷰의 성패는 MC에 달렸다는 것은 상식. 그래서 가장 많은 노력을 쏟았다. 최종 낙점된 사람은 개그맨 김영철과 장도연. 두 사람의 개그 감각과 진행 능력은 입증이 되었고 이번 백상의 예능 후보군이기도 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
 백상 전날에는 인스타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MC들의 라이브 멘트 영상을 바이럴해 사전 홍보 효과를 얻었다. 행사 당일 네이버 V 라이브가 시작되자 두 MC의 애드립은 빵빵 터졌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응답하라 1988의 ‘고경표’를 시작으로 쌍문동 친구들 혜리안재홍, 영화 신인상 수상자 박정민박소담, 김현주 공현주 등 드레스 여신들까지 인터뷰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패러디 영상도 빼놓을 수 없다. 패러디의 달인인 정성호와 이세영 섭외부터 영상 콘셉트, 대본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했다. 전날 SNL 촬영으로 3시간 밖에 못 자고 나온 정성호와 이세영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슛 신호가 들어가면 180도 돌변했다. 백윤식·이병헌·박서준·황정음을 똑같이 살려낸 인스타일 백상 패러디 영상은 풀버전(4분)을 비롯해 사전 홍보용 30초 클립 영상까지 인스타일 웹사이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포털 동영상 섹션, 포털 커뮤니티 등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이아라 대리·제이콘텐트리M&B

이아라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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