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만들고 인터뷰 하고…JMnet과 보광의 미래 생각한 1박 2일
중앙사보 2016.06.16

보광 사우들 체인지업 교육서울 서소문로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근무 중인 보광 사우 350여 명이 5월 2~31일 휘닉스파크에서 ‘보광 체인지업(Change-up)’ 교육에 참여했다. 본사 인사팀이 주관해 1박2일(현장직 1일)간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역사와 사업을 이해하고 보광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주 휘닉스아일랜드 임직원 60여 명 상대의 체인지업 교육은 6월 28~30일 제주에서 진행한다. 김석영 고객서비스팀 사우가 중앙사보에 교육 후기를 전했다.

 

지난 5월 30일 ‘보광 체인지업(Change-up)’ 교육이 있는 날 들뜬 마음으로 교육장으로 향했다. 1교시, 사우들은 여섯 개 팀으로 나눠 앉아 중앙미디어네트워크와 보광의 역사·가치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JMnet의 사업 영역과 계열사가 머릿속에 깔끔하게 정리됐다.
 교육 과정 중 가장 즐겁고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인터뷰’와 ‘케이크 만들기’였다. ‘인터뷰’는 각 팀의 2명이 인터뷰어가 돼 다른 팀을 취재하고 나머지 팀원들은 다른 팀 인터뷰어의 질의에 응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자’ 역할을 맡은 나는 JMnet과 보광이 새 가족이 된 후 사우들이 생각하는 기회와 바람, 그리고 걱정거리 등에 대해 물었다. 인터뷰가 끝난 뒤 취재 내용을 정리해 팀별로 결과물을 발표했다.
 ‘신문과 방송을 활용한 보광 콘텐트 홍보’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은 대부분의 사우가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기회였다. ‘복리후생의 질적 향상’은 사우들의 희망사항, ‘내부 결재 지연’ ‘고용 불안’ 등은 고민거리라고 대답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현실적으로 논의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터놓고 공유한 값진 시간이었다.
 ‘케이크 만들기’는 하이라이트였다. 앞서 체인지업 교육을 받은 사우들에게 입소문도 난 터였다. 팀 우승을 결정짓는 최다(最多) 스티커가 걸린 프로그램이라 사우들은 그 어떤 시간보다 적극적이었다. 과자·초콜릿 같은 데커레이션 재료를 활용해 케이크를 꾸미는 것이 과제인데, 상징적인 주제 표현은 물론 조형미도 심사 포인트였다. ‘제한 시간은 한 시간. JMnet과 보광의 하나 됨, 발전성을 표현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아이디어 회의와 케이크 꾸미기 작업, 프레젠테이션까지 준비해야 했다. 각 팀의 대표자 한 명은 케이크에 담긴 의미를 발표하고 자신의 팀을 제외한 한 팀에 스티커를 줘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우리 조는 케이크 가운데에 ‘2018’ 4개의 숫자를 놓고 평창 겨울올림픽을 표현했다. 숫자 각각에 의미도 붙였다. ‘2’는 보광과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두 기업의 만남을, ‘0’은 개수가 늘어날수록 숫자가 점점 커지는 파급력을, ‘1’은 두 기업이 하나 됨을, ‘8’은 가로로 누운 수학기호 무한대(∞)를 표현했다. JMnet과 보광의 엠블럼이 새겨진 과자도 놓고 성화봉 2개를 숫자 양쪽에 꽂아 올림픽 분위기를 살렸다. 우리 조의 케이크는 2등을 차지했다.
 JMnet과 보광이 오행(五行)의 ‘상생상극’(相生相剋)이란 말과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다른 부분이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 결국 발전을 가져주듯이 두 기업이 만나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한하기를 바란다. JMnet과 보광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오늘도 파이팅!  김석영 사우·보광

김석영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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