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80호 씨티점 오픈…강남권역 관객몰이 기대
중앙사보 2016.06.23

서울 강남대로에 또 하나의 메가박스가 탄생했다. 경쟁사에서 브랜드를 전환한 메가박스 씨티점(80호점사진)이 6월 9일 오픈한 것이다. 이로써 메가박스는 기존 강남점과 함께 강남역 인근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두 곳을 운영하게 됐다.
 그동안 강남역 반경 500m 안에는 영화관이 세 곳 있었다.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3사가 1개 지점씩 3분해 시장을 유지했다. 기존 메가박스는 강남역 9번 출구 아라타워에 2004년부터 영업해 왔다. 이후 2007년 CGV 강남점, 2011년 롯데시네마 씨티점이 오픈했다. 시장도 커졌다. 지난해 강남역 일대 멀티플렉스 3사의 총 영화 관객수는 250만여 명이었다.
 메가박스 씨티점은 총 4개 상영관, 719석의 규모를 갖췄다. 씨티점 오픈을 계기로 강남 권역에서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근 사업개발팀장은 “상권이 몰려 있는 강남대로에 영화관을 오픈해 지리적 접근성을 높였다. 최첨단 시설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통해 관객들이 편안하게 문화 콘텐트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박스 씨티점은 JMnet 사우들을 대상으로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31일까지 씨티점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사원증이나 명함을 제시하면 미니팝콘을 무료 제공한다.  조원호 사보기자·메가박스

조원호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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