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트레일러’의 JTBC 견학… 뜨거운 열정 발산하다
중앙사보 2016.07.28

메가박스의 대학생 서포터즈
손석희 사장과 알찬 간담회도 


“영화에 출연한다면 어떤 배역을 맡으실 것 같아요?” (메가 트레일러 1기 학생들)
“에이, 영화배우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 (손석희 사장)
 메가박스의 대학생 영상 창작 프로그램인 ‘메가 트레일러(Mega Trailer)’ 1기 20명이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만났다. 지난 7월 18일 서울 상암산로 JTBC 사옥에서 열린 정기모임 <레디, 액션> 특별 간담회 자리에서다. 이번 행사는 메가 트레일러 출범 후 첫 대외활동이다.
 교과서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바른 생활남(男)’으로 여겨진 손석희 사장의 재치 있는 입담은 당일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큰 재미와 교훈을 선사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에도 ‘대학생들이 만나보고 싶은 언론인 1위’ 손 사장에 대한 질문은 끊이지 않았다. ‘언론인이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음악을 좋아해서 뉴스룸 클로징 음악도 손수 선곡한다고 들었는데 요즘 즐겨듣는 음악은 무엇인가’ 등 질문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손 사장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큰 틀 안에서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면 좋을지에 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질의응답을 마친 후 학생들이 저마다 손석희 앵커와 사진 한 번 찍게 해달라고 사정하는 통에 예정에 없던 사진 촬영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간담회 후엔 JTBC 방송국을 견학하며 방송과 영상 실무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뉴스룸이 제작되는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와 부조정실 등을 견학했다. 또 JTBC의 유명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등을 소개한 JTBC 갤러리를 둘러보았다. 
 이어 메가 트레일러 학생들이 손수 기획 제작한 ‘영상 작품 시사회’가 열렸다. 이번 작품은 메가박스와 관련된 주제를 잡고, 영화의 한 장면을 바탕으로 패러디하는 것이 과제였다. 팀당 기획 3명, 영상 2명 총 5명이 한 팀이 됐다. 각 팀마다 메드맥스(메가박스+매드맥스) 흥청망청처럼 개성 있는 팀 이름을 지어오기도 했다.
 이날 만들어진 4개 팀은 영화 ‘베테랑’ ‘써니’ 등을 패러디해 ‘메가 트레일러’ ‘M2관’ ‘Boutique M’ ‘갈릭팝콘’ 등을 주제로 직접 만든 영상들을 메가 트레일러들과 메가박스 관계자들 앞에서 상영했다.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학생들은 본인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을 보며 쑥쓰러워하면서도, 촬영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 작품들은 현재 메가박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올라있다.
 앞으로 메가 트레일러는 두 달간 ‘메가박스 99초 단편 영화제’라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인물 한 명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그 사람의 삶을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벌써부터 팀마다 어떤 감동과 재미 코드를 선사할지 기대 된다. 더불어 앞으로 리뉴얼 예정인 메가박스의 브랜드 슬로건을 주제로 신규 콘텐트를 기획해보는 과제도 주어졌다.
 메가 트레일러 20명 모두가 각자의 재능과 매력을 더한 영상과 콘텐트를 만들기를 기대해본다. 메가 트레일러 모두 다시 ‘스탠바이!’신성철(숭실대 언론홍보학과), 안혜란(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 메가 트레일러(Mega Trailer)=‘메가박스(Megabox)’와 영화 예고편을 의미하는 ‘트레일러(Trailer)’의 합성어. 메가박스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대학생 서포터즈의 명칭이다. 1기는 5~12월 메가박스의 특별 콘텐트, 특별관, 시사회 등을 체험한 후 영상 콘텐트를 기획제작홍보하는 활동을 한다.

신성철, 안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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