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스타필드 하남' 입성…멀티플렉스 선두권에 성큼
중앙사보 2016.09.08

9월 9일 11개 상영관 오픈
옥상에서 영화 관람 이벤트


올해 영화시장은 유례없는 폭염의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다. 국내 개봉영화 중 관객수 1000만 명 달성 영화 대열에 ‘부산행’이 이름을 올렸는데, 역대 7월 한 달 관객수로는 최고치인 2622만 명을 기록했다.
 영화시장만큼이나 국내 멀티플렉스 업계도 치열했다. 멀티플렉스 3사(메가박스ㆍCGVㆍ롯데시네마)가 서로의 지점을 뺏고 뺏기는 쟁탈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메가박스는 올 초 프리머스 목포점을 시작으로 5월 CGV 부산대점, 6월 롯데시네마 씨티(강남)점을 브랜드 전환하며 자사 지점을 수성하고 경쟁사 지점을 가져오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새 식구가 된 메가박스는 현재까지 그룹의 안정적인 지원과 단일 경영체제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하루가 다르게 다변화하는 멀티플렉스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들도 결실을 맺고 있다. 그중 하나가 국내 최대 쇼핑몰인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입점이다. 메가박스 하남 스타필드점은 총 11개관, 1537석 규모로 9월 9일 개관한다.
 스타필드점은 특화관(MX관ㆍ더 부티크ㆍ키즈관)이 총집결한 곳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문을 연 MX관은 벨기에 바코사의 프리미엄 6P 레이저 프로젝터와 영국의 하크니스 클라러스 스크린 시스템을 도입해 어느 좌석에서나 밝고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돌비의 최신 영화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관객들에게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개관을 기념해 메가박스는 ‘루프탑 튜브 시네마’ ‘무료시사회’ ‘스타필드 스탬프 랠리’ ‘신규 회원 가입’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루프탑 튜브 시네마’는 야외 영화상영 시스템인 OPEN M을 기반으로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의 아쿠아필드 옥상 야외 수영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이벤트다. 대형 튜브에서 영화 ‘에브리바디 원츠 썸!’을 관람하고 DJ 파티ㆍ시네마토크ㆍ어쿠스틱 밴드(감성주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데블스도어’에서 준비한 맥주와 다양한 핑거푸드도 마련돼 있다. 참여 신청에서 무려 750여 명이 응모해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식 개관 전인 5일부터 나흘간 ‘무료 시사회’도 연다. 영화 ‘굿바이 싱글’ ‘아가씨’ ‘동주’ 등 지난 인기 상영작과 ‘바그다드 카페: 디렉터스 컷’ ‘사랑해, 매기’ 등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타필드 하남의 메가박스ㆍ아쿠아필드ㆍ스포츠 몬스터 3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아오면 선착순 3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스타필드 스탬프 랠리’, 회원 가입 후 영화 유료 관람 시 멤버십 포인트 9000점을 지급하는 ‘신규 회원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메가박스는 신세계그룹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 및 발전시키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 다음으로 개발 중인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과 배곧신도시에 개발 중인 신세계 사이먼프리미엄 아울렛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올 연말 준공예정인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내 신세계백화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조원호ㆍ이재일 사보기자 메가박스

조원호ㆍ이재일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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