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로상
중앙사보 2016.09.22

◇신문

중앙일보 김영훈 디지털담당 


디지털 가는 길에 일조했다는 보람
 

다른 언론사가 어떻게 디지털화를 했는지 궁금해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모든 질문이 우리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는 것에, 그 길에 기여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디지털 뉴스를 먼저 고민할 수 있어 큰 행운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칭찬받을 것이 있다면 결코 혼자 한 것이 아닙니다.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뭐든 해볼 수 있게 길을 터주신 선배들께, 막다른 벽 앞에서 머뭇거릴 때 등을 밀어 준 후배들께 감사합니다.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관성을 이겨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을 절감합니다. 문제는 디지털이 아니라 뉴스 미디어 자체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축적의 힘을, 과정 자체가 가진 힘을 믿습니다. 이 상도 과정에 대한 격려라 생각합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방송   

JTBC 남궁유 디자인실장


헌신적인 동료들께 감사  그들의 공로


JTBC가 개국한 지 만 5년이 돼가지만 실은 2년이라는 준비기간이 있었습니다. 준비 과정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7년을 돌이켜보면 불안감과 기대감이 공존했습니다. 지금의 JTBC 모습은 그 누구도 쉽게 예상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브랜딩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발언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세상에 말 몇 마디로 이루어지는 마법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치열한 노력과 합리적인 시스템, 프로세스가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JTBC 브랜드를 만들며 헌신적인 경영진·동료·선후배를 많이 만났습니다. JTBC의 다채로운 콘텐트, 혁신적인 디자인 시스템, 상암 사옥의 공간디자인, 4·13 총선 보도 성과 등은 우리 모두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트렌드  

허스트중앙 김현주 코스모폴리탄 편집팀장


우리만의 콘텐트 만들려고 매일 씨름


코스모폴리탄은 국내 잡지사 최초로 통합 편집팀을 운영해, 프린트·온라인·SNS는 물론 영상 기획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 식구들이 디지털 콘텐트 제작·운영에 참여한 지 올해로 3년째입니다. 월간지 발간 시스템에 길들여져 처음엔 프린트와 디지털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해 업무가 두 배가 된 듯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에디터와 스태프 모두가 하나의 콘텐트를 다양한 채널로 유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이전보다 마음이 바빠진 건 어쩔 수 없지만, 왜 우리가 이렇게 움직여야 하는지, 우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콘텐트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하며 기운을 얻습니다. 매월 UV(Unique Visitor·순방문자수) 2백만, PV(Page View·페이지뷰) 1천만 이상의 성과는 한 마음으로 움직여준 편집부 덕분입니다.

김영훈 디지털담당 등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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