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골프, 전인지 메이저 우승 시청률 '대박'
중앙사보 2016.09.29

132개 케이블 채널 중 1위


9월18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 시청률이 ‘수퍼 루키’ 전인지의 선전에 힘입어 초대박을 터뜨렸다.
결전의 무대,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진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JTBC GOLF의 평균 시청률은 채널 출범 이후 최고 기록인 2.16%를 찍었다. 132개 케이블 전체 채널 중 동시간대 시청률 1위였다. 최고의 1분은 전인지의 우승이 점쳐졌던 경기 후반부 중이었다. 경기가 종료되고 전인지의 우승이 확정되던 오후 10시56분엔 무려 3.15%의 분당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 대회가 열린 나흘간의 평균 시청률은 1.02%(이하 닐슨코리아, national 유료가구 기준). JTBC GOLF 중계 대회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번 시청률 경신은 2014년과 2015년 ‘골프 여제’ 박인비가 우승한 경기 중계 이후 1년 만이다. 2014년 당시 박인비가 우승한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미션 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평균 시청률은 0.82%, 2015년 박인비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은 0.714%로 각각 JTBC GOLF가 중계한 대회 중 평균 시청률 1, 2위를 차지했다.
 다행히 이번 대회에서 부상으로 빠진 박인비의 빈 자리를 LPGA 투어 1년차 신인인 전인지가 가득 채웠다. 전인지가 출전한 이번 경기 일정이 추석 황금연휴 끝자락이어서 밤늦게까지 열리는 경기 시청률이 부진할까 우려도 있었지만 시청자들의 안방은 밤늦게까지 전인지의 우승 소식으로 불이 꺼질 줄 몰랐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전인지는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수립하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 자리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자리도 굳건히 했다. 우승 다음날엔 하루 종일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네티즌의 온라인 응원이 줄을 이었다. 각종 검색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랭킹에서는 ‘에비앙 챔피언십’과 ‘전인지’가 상위권을 점령했다. 그 덕에 2009년부터 지금까지 LPGA 투어를 국내 독점 중계해 온 JTBC GOLF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 주부터는 LPGA 투어가 아시아(중국-대만-한국-중국-말레이시아-일본)에 상륙한다. JTBC GOLF는 ‘레인우드 L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LPGA 투어 아시안스윙을 6주 연속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당아 사보기자·JTBC플러스

김당아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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