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말 과감히 하고, 틀린 것 바로 잡는 기자 많아야"
중앙사보 2016.09.29

중앙M&C, 강남 복합유통망에서
40~80대 독자 2차 간담회 개최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따뜻한 인심의 이야기를 지면에서 보고 싶습니다.”
“기자들이 맑아져야 합니다. 옳은 말은 과감하게 하고 틀린 것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9월 23일 서울 논현로 중앙일보 강남복합유통망. 중앙일보를 10년 이상 구독한 애독자들의 조언이 이날 열린 제2회 독자간담회 자리에서 쏟아졌다. 중앙M&C는 지난 7월 처음으로 독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2회차 간담회엔 10년 이상 중앙일보를 구독한 40~80대 독자 10여 명을 초청했다. 이들의 중앙일보 평균 구독기간은 14.8년에 달한다.
특별한 손님들을 맞기 위해 이하경 중앙일보 논설주간이 직접 복합유통망을 찾아 독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독자들은 강남복합유통망을 새롭게 만들게 된 계기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한 뒤 이 주간에게 직접 중앙일보 논조와 방향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이 주간과 독자들이 사회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주간은 중앙일보를 소개하며 기자는 사회의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아야 한다. 기자로서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자들은 “건강하고 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중앙일보가 큰 힘을 보태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에 젊은 세대가 신문을 읽지 않아 걱정이며 신문을 읽지 않으면 본인만 손해라는 이 주간의 의견에 대부분의 애독자들이 큰 공감을 표했다.
남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주간은 중앙일보는 남북 문제의 경우에도 타 매체와 달리 중도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THAAD사드) 배치의 경우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지만 시간의 여유를 좀 갖고 우리나라에 부담이 안 되도록 배치가 이뤄져야 하며 국민과 병사들, 주한미군을 위해 사드 배치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독자들 사이에선 북한의 핵 보유에 비판이 쏟아지는데 우리나라도 역시 핵을 보유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주간도 우리나라가 핵을 보유할 경우 NPT(핵확산금지조약) 위반이며 한미 동맹은 사라질 것이라며 독자들의 의견에 동의했다.
중앙일보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지닌 독자의 사연 소개도 이어졌다. 80대 한 여성 독자는 제 부모님이 홍진기 선대 회장 내외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며 신문 지면에 실린 홍석현 회장의 어린 시절 사진을 스크랩해 간담회 자리에 들고 왔다. 다른 독자는 국민의 소리, 국민의 신문고를 중앙일보가 지면 배치를 해 분기마다 국회와 정부가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대중에게 알려주면 좋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주간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남북관계의 원만한 관계 회복, 양극화돼 있는 우리 사회의 균형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M&C는 독자간담회를 12월까지 열 예정이다. 제3회 독자간담회는 10월 5일 강남복합유통망에서 열린다.
최훈 사우·중앙M&C

최훈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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