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자몽주스 … J카페서 봄을 맛보세요
중앙홀딩스 중앙사보 2015.03.16
요구르트·초코 브라우니… 엄선한 메뉴로 새 단장

봄 기운이 차츰 스며드는 요즘 서소문로 J카페(J빌딩·M빌딩)에서 가장 뜨는 음료는 뭘까. 바로 딸기주스(3500원)다. J빌딩에선 하루 평균 70~80잔, M빌딩은 30잔 정도 팔린다. 지난해까지는 M빌딩에서만 판매했지만 여성 사우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3월 초 J빌딩에도 도입했다. 딸기주스의 인기 비결은 푸짐한 양과 신선도에 있다. 딸기주스 한 잔에는 제법 씨알 굵은 딸기가 15개 가량 들어간다. 500g짜리 딸기팩 하나로 꼭 두 잔을 만든다. 매일 아침 J카페에는 4팩짜리 딸기박스 15개가 들어온다. 인근의 영천시장(서울 서대문구) 내 과일가게에서 납품을 받는다. 딸기가 들어오면 신선도를 꼼꼼히 점검하는 건 기본. J카페 운영을 총괄하는 중앙일보 신협의 박현진 과장은 과일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당일 반품하고 품질 좋은 과일로 다시 받는다고 설명했다. 손질도 깐깐하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세제로 깨끗이 닦고 시큼하거나 쓴맛을 낼 수 있는 딸기의 흰 꼭지 부분도 일일이 제거한다. 이 같은 세심한 관리 덕에 요즘은 신선한 딸기를 그냥 먹겠다고 사가는 경우도 많다.

 

J카페가 최근 선보인 메뉴들. 왼쪽부터 딸기, 참살이 요구르트, 브라우니.

 

J카페에서 최근 선보인 참살이 요구르트(2000원)도 반응이 제법이다. JMnet의 특산물 쇼핑몰인 농마드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도입한 것으로 일주일에 100개 가량 팔린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전남 영광군 법성면 대덕리의 미르목장에서 친환경 청보리를 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로 만들었다.

 

역시 새로 들여온 초코 브라우니(3000원)도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4월 첫째 주부턴 봄 맞이 신메뉴도 맛볼 수 있다. 바로 자몽주스다. 우선 M빌딩부터 판매를 시작해 반응을 볼 계획이다. 시원하고 달콤한 에이드 종류도 여럿 추가된다.

임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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