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형 교육·실무 병행…대학 시절 배운 것보다 더 많이 배운 느낌"
중앙사보 2016.10.27

JTBC미디어텍 인턴 체험기

3개월 전, 나는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던 막학기 졸예자(졸업예정자)였다. 막연히 방송국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은 있었지만, 영상디자인을 전공한 적은 없었다. 처음 JTBC미디어텍의 보도영상디자인팀 인턴 공고를 발견했을 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앞선 이유다.
 3개월이 지난 지금, 대학 시절을 통틀어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실무와 교육을 병행해 실제로 뉴스에 들어가는 CG를 제작해 본 경험은 큰 도움이 됐다. 보도CG 작업의 특성상 마감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때문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하는 법을 몸소 체득할 수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이었다. 
 선배들과의 1:1 교육 역시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이전까지는 보도CG 프로그램을 다뤄본 적이 없었는데, 선배들과의 교육 후 모션을 활용한 CG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모두 멘토 역할을 해주신 여러 선배들의 덕이다. 밀착형 교육과 실무를 병행하다 보니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었던 CG 작업이 재미있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실제로 의뢰서의 내용에 따라 CG를 만들고, 내 작업의 결과물이 방송을 통해 나가는 경험을 해보니 자연히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실력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턴 생활을 하는 동안 내 이름 석자가 뉴스에 나가는 것을 지켜본 경험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거다. JTBC미디어텍 보도영상디자인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언젠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준 JTBC미디어텍과 3개월간 바쁘신 와중에도 많은 걸 알려주고 챙겨주셨던 모든 선배들께 이 지면을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송민경 인턴사원·JTBC미디어텍

송민경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