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사우 어울려 어느해보다 뜨거웠던 반상의 열기
중앙사보 2016.11.03

제6회 JMnet 사우 바둑대회
50여명 참가  만찬 뒷풀이도


제6회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전ㆍ현직 사우 바둑대회가 10월 28일(금)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서소문로 J빌딩 2층 러닝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는 전ㆍ현직 사우 25명과 참관 사우 25명 등 총 50명이 대국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지금까지는 토요일에 열렸지만 올해부터 현직 사우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처음으로 평일을 택했다. 김원태 중앙매스컴 사우회장은 개회사에서 “선후배 사우들이 어울린 모습이 보기 좋다. 이 건물에 있는 사우회 사무실에 자주 들러 달라”고 말했다. 최승호 기우회장은 “후배 선수들은 선배님들 배려해 살살 두시라”면서 조크로 대회 축사를 대신했다.
 바둑대회는 A그룹(1~3급)과 B그룹(4~8급)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A그룹에선 본사 홍승일 실장(1급)이 오랜만에 현직 사우로 우승을 하는 기록을 세웠다. B그룹에선 전택원 사우(4급)가 대회 출전 10년 만에 처음 우승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전직과 현직 선수가 나란히 우승해 전ㆍ현직 사우 화합이라는 행사 의미를 더했다. 상품은 유창혁 프로 9단의 친필 서명이 들어간 고급 바둑판이었다. 2~4위에게는 상품권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업무 등으로 인해 정식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번외 경기와 참관을 한 사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구본기 JTBC플러스 과장(6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 신동진 사우(1급), 이환수 사우(5급) 등은 번외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갈채를 받았다. 권혁주 일보 행정국장(4급)과 박찬호 중앙SUNDAY 데스크(2급)도 바쁜 와중에 나와 번외대국을 했다. 김회룡 차장은 오전에 자주 행사장을 찾아 선배들의 대국을 응원했다. 왕년의 강자인 전경서 사우(1급)는 번외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오후 4시쯤 최훈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대회장을 찾아 결승전을 참관하고 음료수를 돌렸다.
 바둑을 잘 모르는 전ㆍ현직 사우들도 대국장을 찾았다. 이날 가장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 대회 준비를 도운 신정무 사우를 비롯해 권병구ㆍ신동익 사우가 대회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대회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손지갑을 선사했다. 대회를 마친 후 사우 30여 명이 인근 횟집에 모여 만찬을 하며 정담을 나눴다.

다음은 바둑대회 입상자.
 ◇A그룹(1~3급) 우승 홍승일, 준우승 오만진, 3위 안영수, 4위 김옥조
 ◇B그룹(4~8급) 우승 전택원, 준우승 김상철, 3위 김광석, 4위 이규진

조혜경 기자 커뮤니케이션&브랜드팀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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