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방대한 자료와 맛깔스런 해설로 미 대선 토론회 생중계
중앙사보 2016.11.03

페이스북 등서 4만여명 시청
미주중앙일보가 10월 19일(현지시간) 한국어로 생중계한 미국 대선 3차 토론회가 한국 본토와 미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토론회 생중계는 조인스닷컴과 코리아데일리닷컴(koreadaily.com), 미주중앙일보 페이스북 등으로 방송됐다. 조사 결과 총 4만625명이 시청했으며 누적 시청 시간은 1만1000분을 넘었다. 3시간 동안의 긴 방송에도 시청자 이탈이 극히 적었다.
 특히 대선 해설에 미주중앙일보 기자들이 직접 나서 호평을 얻었다. 미주중앙일보 경제부 최인성 기자와 정치전문 원용석 기자가 생방송으로 3시간 동안 두 후보의 공방전을 해박한 지식과 맛깔스러운 해설로 전달했다. 두 기자는 토론이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도널드 트럼프(공화당)와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대선후보의 캠페인 모습, 토론회 진행자,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각 후보 발언의 의미나 맥락을 잘 짚어줘 그동안 미 대선에 관심이 적었던 시청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통상 디지털 방송은 초반에 시청자가 몰리다가 갈수록 이탈이 많은데, 이번 대선 생중계는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접속자가 증가했다. 페이스북에는 대선 생중계를 정례화해 달라 해설 덕에 방송을 재미있게 봤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최 기자는 “잘하면 대박, 못하면 쪽박이라는 각오로 임했다. 기대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번 중계 운영자인 디지털부 최주미 차장은 “미주중앙일보가 지면과 웹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소셜미디어와 생방송 등 뉴미디어를 통해 한국과 교민 시청자에게 다가간 첫 시도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턴들의 수고도 빼놓을 수 없었다. 송정현 인턴은 토론 생중계 지시가 떨어지기도 전에 중계에 필요한 카메라를 구입한 뒤 방송 스튜디오에서 휴대전화와 연결해 직접 테스트까지 했다. 김인수 인턴은 스튜디오 세팅을 맡아 개인 계정으로 테스트 방송을 하며 책상과 노트북 위치, 카메라 세팅을 도맡았다.    
 3차 대선 토론 방송이 성공을 거두고 나니 1차 대선 토론부터 생방송을 시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원영 미주중앙일보 편집국장은 “언론의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는 확신을 공유하는 기회였다. 꾸준히 새로운 디지털 시도를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원용석 부장ㆍLA중앙일보

원용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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