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빌딩에 여성 위한 휴식 공간 마련… 전신 거울도 들여놔
중앙사보 2016.11.10

서울 상암산로 JTBC빌딩에 여성사우 휴게실(사진)이 문을 열었다. JTBC 등 방송 계열사가 입주한 JTBC빌딩은 직원들이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남·여 숙직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사우를 위한 별도의 휴게 공간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10층에 아늑한 공간을 마련했다. 3인용 소파와 테이블·의자·전신거울·TV 등을 갖추고 도어록을 설치해 여사우들이 마음 놓고 쉬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여직원 휴게실을 마련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건 JTBC미디어텍 박홍재 송출팀장이다. 10층에 많은 여성이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편하게 담소를 나누거나 마음 놓고 전화통화를 할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방송 계열사별로 여성 인원을 확인한 결과 JTBC미디어텍 광고편성파트 7명, JTBC2 10명, JTBC 디지털뉴스룸 7명, JTBC 콘텐트허브 방송서비스실 35명 등 약 60명이 휴게실 공간 주변에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도 꼼꼼히 조사했다. 전신(全身) 거울 설치는 여직원들 사이에서 신의 한 수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JTBC미디어텍 경영지원팀과 JTBC 총무팀에서도 세심하게 여사우들의 니즈를 살폈다.
그리 크지 않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 여사우들의 생활 만족도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손병국 사보기자·JTBC미디어텍

손병국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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