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의 미래 궁금하다면? '내일 컨퍼런스 2017' 주목!
중앙사보 2016.11.24

12월 1일 호암아트홀서 개최
‘총괄 4인 직격인터뷰’ 마련


‘우리도 내일이 궁금하다.’ 51년간 내일자 신문을 만들어 온 중앙인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국가와 사회의 내일을 치열하게 다뤄왔지만 정작 우리의 내일을 함께 논하는 자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사내 동료들보다 회사 밖 취재원·광고주와 소통할 일이 더 많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늘의 우리를 듣고 내일의 우리를 말하는 것. 그간의 성과를 솔직하게 돌아보고 최상위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 ‘중앙일보 2017 내일 컨퍼런스’가 처음 열린다.
 지난 8월 중순 컨퍼런스 준비 태스크포스(TF)가 꾸려졌다. 행사 비주얼을 총괄하는 김호준 디자인데스크가 가장 다급히 일을 시작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듯 포스터와 초청장, 무대 백월 등 컨퍼런스 전체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이문혁 비디오데스크다. 그는 입사 한 달도 안 된 11월 초에 컨퍼런스 총연출로 TF에 합류했다.
D-데이는 12월 1일(목). 그러나 소통은 날 잡아 하루에 마치는 것이 아니다. TF는 컨퍼런스 준비과정 자체가 내일을 이야기하는 기회로 삼았다. 전체 중앙인을 상대로 설문조사부터 시작했다. 1000여 명 중 313명이 응답해 왔다.
 김한별 데이터저널리즘 데스크와 팀원은 여기서 중앙인의 마음을 읽어냈다. 대나무 숲에 외치듯, 중앙인이 털어놓은 속내를 분석해 가감 없이 공개하는 코너 ‘김한별의 시시각각’이다.
 ‘총괄 4인 직격인터뷰’에는 디지털총괄ㆍ편집국장ㆍ광고사업본부장ㆍ경영총괄이 출연한다. 어쩌면 ‘소환된다’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를, 진땀 나는 돌직구 질문이 그들을 기다린다.
 ‘2030 청춘리포트’는 말 그대로 청춘의 임직원 6명의 경험과 제안으로 구성된다. 자화자찬은 없다. 신랄한 비판, 냉철한 진단, ‘짠내 나는’ 경험, 기발한 제안이 쏟아질 것이다.
 컨퍼런스는 ‘홍정도 대표의 노트북을 열며’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중앙인의 오늘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나아갈 바와 궁극적 목표를 CEO가 추적해 본다.
 그런데 바쁜 중앙인의 관심을 어떻게 모을까. TF의 이런 고민은 이상훈 총무팀장이 가져온 경품 리스트를 보는 순간 조금 풀렸다. “이대로 인쇄해서 걸어놓으면 그게 홍보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컨퍼런스 마지막에 진행될 러키 드로(Lucky Draw) 경품은 맥북 에어, 여행 상품권(100만원 상당), 호텔 식사권 등 풍성하다. 현장에서 공개될 고가의 선물도 있다. 중앙일보를 포함한 신문군 전 임직원에게 초청장이 발송된다. 여기에 붙은 응모권을 컨퍼런스 입장 때 제출하면 된다.
 “중앙일보의 구체적 미래 플랜을 알고 싶다” “언론사 본연의 의미에 대해 되짚었으면…” 등등. ‘컨퍼런스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하는가’ 질문에 대한 중앙인들의 답이다. 어느 것을 준비하든, 내일을 만드는 것은 중앙인의 참여와 관심이다.
 12월 1일 서울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오후 6시에 공식 행사가 시작된다. 입장은 오후 5시30분부터 가능하며 오후 5시부터 핑거푸드가 제공된다. 심서현 기자·중앙일보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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