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한국 발행 기념 대학생 공모전 후끈
중앙사보 2016.11.24

영자신문 행사에 24개大 참가
'비정상회담' 다니엘 특강도

코리아중앙데일리가 주최한 ‘뉴욕타임스 한국 발행 기념 대학생 공모전’ 발대식이 11월 17일 오후 7시 중앙일보 J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뉴욕타임스의 한국 시장 내 인지도 제고를 위한 코리아중앙데일리의 Co-Marketing(공동 판촉) 방안’을 주제로 마케팅 전략과 UCC 두 개 부문을 12월 18일까지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전 예선을 통과한 서울 등 수도권 24개 대학 출신 35개 그룹을 초청했다. 학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6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해 인근 회의실 의자를 총동원해야 했다.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유권하 코리아중앙데일리 편집인의 축사와 매체 소개로 시작해 이봉재 마케팅 담당의 모집 부문별 심사기준 소개가 있었다. 2부에서는 코리아중앙데일리 홍보대사이자 JTBC 비정상회담 전 독일 대표였던 다니엘 린데만이 ‘외국어를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4개 국어를 구사하는 다니엘은 “나도 외국어를 배우며 즐거웠던 기억이 별로 없어서 ‘즐겁게’보다는 ‘빨리’ 배우는 방법으로 준비했다”며 운을 뗐다. 다니엘은 대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문장을 만들어 입으로 직접 말해 보라”고 주문했다. “어학당에서 ‘상냥하다’는 단어를 처음 배운 날, 그 말을 한번이라도 더 써보려고 수업이 끝나자 마자 현대백화점에 가 ‘참 상냥하시네요’라고 일부러 직원에게 말을 걸었다”며 자신의 노력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학생들은 심사 기준을 노트에 빼곡히 받아 적고 강연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열중했다. 아주대에 재학 중인 이지영씨는  “이렇게 이름표를 달고 앉아 있으니 꼭 중앙일보 직원이 된 느낌이다.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대한민국 미디어 업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재경 사보기자·코리아중앙데일리

 

배재경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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