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미디어 대상' 수상 … 전부문 1위 달성
중앙사보 2016.12.15

제10회 미디어어워드 시상식
 

10년만에 처음으로 대상 쾌거
유용·신뢰·공정 부문서 1위
영향력 평가도 압도적 1위

 

JTBC가 12월 8일 열린 제10회 미디어어워드 시상식에서 2016년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유용한 미디어’ ‘가장 공정한 미디어’ 각 부문 1위를 휩쓸었다. 2014년부터 신뢰성·유용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했던 JTBC는 올해 공정성 부문까지 1위를 기록, 조사 대상 전 부문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JTBC는 미디어어워드 개최 10년 사상 처음으로 ‘미디어대상’을 거머쥐었다. 미디어대상은 5점 척도로 평가하는 신뢰성·공정성·유용성 각 부문 평점의 총합이 10점을 넘어야 하는데, 그동안 이 기준을 충족한 매체가 없었다. JTBC는 이번에 ▷신뢰성 3.95점 ▷공정성 3.63점 ▷유용성 3.89점으로 총 11.47점을 기록, 총합 10점을 처음으로 넘긴 매체가 됐다. 또 JTBC 프로그램 ‘썰전’이 유료방송콘텐트 다큐멘터리·교양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신뢰받는·유용한 미디어’1위 수성
신뢰성 부문은 제공하는 뉴스와 정보가 정확하고 건전하며 전문적이고 믿을 만한지 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JTBC의 신뢰성 평점은 3.95점으로 전년(3.53점)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유용성 부문은 다양하고 흥미 있는 뉴스 및 정보를 신속하게 다루는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뉴스 및 정보를 다루는지, 또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지를 평가한다. 순위권 내 대부분의 미디어 평점이 전년에 비해 떨어진 반면 JTBC는 3.89점을 기록해 전년(3.58점)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가장 공정한 미디어’ 신흥 강자
공정성 부문은 제공하는 뉴스와 정보가 객관적인지, 다양한 집단의 가치와 견해를 반영하고 있는지, 대립되는 의견을 균형 있게 보도하는지, 특정 이슈나 이해당사자에게 편향된 보도 행태를 보이지 않는지를 평가한다. JTBC는 조사 이래 9년 동안 YTN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공정성 부문에서 3.63의 평점으로 1위에 올랐다. 그것도 2위(경향신문 2.95점)와 큰 격차를 보인 압도적 1위였다.

 

고연령층에서도 JTBC 평가 ‘쑥쑥’
연령대별 신뢰성 부문에서 JTBC는 20·30대, 40대, 50대에서 역대 최고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도 1위를 차지해 전 연령대에 걸쳐 신뢰성 1위를 기록했다. 공정성 부문에서는 세대별 1위가 2015년과 다르게 나타났다. 공정한 미디어로 지난해 20·30대와 40대는 JTBC를, 50대와 60대 이상 응답자들은 YTN을 선택한 데 반해 올해는 20~50대가 JTBC를, 60대 이상은 근소한 차이로 YTN을 선택했다. 유용성 부문에서는 JTBC가 역대 최고점을 갱신하며 전 연령층에서 1위에 올랐다.

 

영향력 큰 미디어, JTBC·중앙일보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신뢰성·유용성·공정성 평가와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JTBC·중앙일보는 822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조선일보·TV조선 464점)가 얻은 점수의 거의 두 배다.
미디어어워드는 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평가시스템을 통해 신뢰성·공정성·유용성과 영향력을 조사·분석한다. 올해는 10월 27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국언론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452명 응답)를 진행했다. 평가 대상은 종합뉴스를 제공하는 5개 방송, 4개 종합편성채널방송, 발행부수 상위 5개 종합일간지, 방문자 수 상위 1개 종합인터넷 신문 등 모두 15개 미디어다. 노지수 사보기자·JTBC

노지수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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