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영원히” “당신, 멋져” 건배사로 송년 냉주파티 '화기애애'
중앙사보 2017.01.05

편집제작부문·JTBC 보도국
올해의 기자상 등 시상식도 

 
2016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냉주파티가 지난해 12월 29일 중앙일보와 JTBC에서 각각 열렸다. 찬 술에 고기와 다과를 곁들인 자리로 해마다 열린 송년 행사다.
 이날 서울 서소문로 J빌딩에서 열린 중앙일보 편집제작부문 냉주파티에서 송필호 부회장은 “언론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닫고 중앙의 정체성과 색깔을 드러낸 한 해였다”며 편집국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김교준 대표이사 겸 발행인은 “이번 정권에선 언론 자유에 대한 간섭과 통제 시도가 심각했다. 특히 사주에게 압력이 심했지만 방송과 신문이 압력과 간섭에 왜곡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경 주필은 “중앙, 영원히!”라는 건배사를 제안했다.
 김진국 대기자, 오병상 편집인 겸 JTBC 보도총괄, 이철호 논설주간, 최훈 논설위원실장, 남윤호 편집국장, 이정민 중앙선데이제작담당, 유권하 영어신문 대표, 박장희 경영총괄, 이택희 디자인웍스 대표 등 사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이 열렸다. 홍정도 중앙일보ㆍJTBC 대표이사 사장 명의로 수여된 올해의 기자상은 이영종 통일문화연구소장(특종부문), 사회1데스크 저출산팀(어젠다부문), 임장혁 사회2데스크 기자(탐사보도부문), 박찬호 프린트편집데스크 차장(사진ㆍ영상ㆍ편집부문), 정선언 데이터저널리즘데스크 기자(디지털보도부문)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열흘의 포상휴가도 함께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2016년 다방면으로 활약한 기자들에게 주어지는 ‘중앙 아카데미 시상식’도 열려 28개 분야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엔 홍권삼 대구총국장(27기)의 퇴임식도 열렸다. 홍 국장은 지난 28년간의 기자 생활에 대해 “가스폭발사고, 대구 지하철 참사 등 하루도 마음놓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최고인 중앙일보 선후배, 동료 기자들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상암산로 JTBC빌딩에선 JTBC 보도국 냉주파티가 열렸다. 뉴스룸이 끝난 뒤 열린 심야 송년회였지만 최고경영진과 주요 임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김수길 JTBC 사장은 “올해 큰 일을 해냈다”라며 최순실 태블릿 PC 특종보도를 자축했다. 김 사장은 “이럴 때 일수록 조심해서 잘못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내년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손석희 보도담당사장은 “<백분토론>을 8년, <시선집중>을 13년간 진행했는데, 이 시간보다 JTBC 뉴스를 진행한 3년이 더 격렬하고 치열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 때 소문난 동안이었는데 3년간 폭삭 늙은 듯하다. 그래도 기분은 정말 좋다”라며 건배를 제의해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
 오병상 보도총괄도 “올해 성과를 많이 낸 기분 좋은 한 해였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박의준 경영기획 및 지원 총괄은 건배사로 “당신, 멋져!”를 외쳤다.
 권석천 보도국장, 신예리 보도제작국장, 김상우 행정국장, 이현상 뉴스제작담당 부국장, 표재용 취재담당 부국장이 참석한 이날 보도국 냉주파티에서 홍석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이 보낸 ‘볼랑저(Bollinger)’ 대형 샴페인이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정종문 기자·커뮤니케이션&브랜드팀

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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