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혁명이 세상을 바꾼다 … '테크노믹스 포럼' 개최
중앙일보 중앙사보 2015.03.23

“기술 없는 혁신은 없다.” 영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히는 다이슨의 창업주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이 시사미디어 이코노미스트 기자와 만나 거듭 강조한 말이다. 그는 “발명을 하려면 기존의 벽을 넘어선 기술적인 도약이 필요하다”며 “기술이야말로 혁신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내용은 3월 9일자 이코노미스트(1275호)에 실렸다.


이코노미스트가 ‘테크노믹스(테크놀러지+이코노믹스)’ 포럼을 기획해 해마다 최첨단 기술 흐름과 영향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술이 혁신을 낳고,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경제·산업계가 업종을 막론하고 정보통신기술(ICT)에 주목하는 이유다. 특히 금융과 IT가 만난 핀테크는 미래 사회 전반에 중요한 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5일 오후2시 열리는 제1회 이코노미스트 테크노믹스 포럼의 주제도 ‘핀테크 혁명이 세상을 바꾼다’다.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포럼에는 국내 주요 기업 홍보·마케팅 담당 임원·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선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이 ‘핀테크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한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핀테크가 여는 미래’를 주제로 청사진을 제시한다.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 변호사는 핀테크를 사업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관련 법규와 규제 내용을 강연한다.


▶핀테크(FinTech)=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을 합친 말이다.

허정연 기자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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