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점. 지하 1층에 마련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팝업 스토어에서 열린 팬미팅 겸 사인회에 출연진인 서장훈과 민경훈이 들어서자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이날 사인회는 부산·마산·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로 장사진을 이뤄 ‘아는 형님’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배부할 예정이었던 사인회 티켓은 전날 밤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 팬들로 인해 일찍 마감됐다.
‘아는 형님’ 제8의 멤버 장성규 JTBC 아나운서도 재치 있는 진행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장 아나운서는 멤버들이 떠난 뒤 본인의 미니 사인회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날 팬사인회는 총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앞서 1월 9일 문을 연 팝업 스토어는 ‘아는 형님’의 출연진인 강호동·이상민·서장훈·김영철·이수근·김희철·민경훈의 캐릭터를 활용한 휴대폰케이스·텀블러·배지 등 다양한 상품을 15일까지 판매했다. 2017년을 맞아 한정 제작된 JTBC 신년 다이어리와 캘린더도 인기리에 판매됐다.
 노지수 사보기자·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