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3팀 ‘송지효의 뷰티뷰’등 디지털 콘텐트로 SNS 돌풍
중앙사보 2017.02.02

네이버 V라이브 동시 중계
신개념 방송, 조회수 상승
‘아미고TV’ 등도 업계 화제

 

JTBC2 예능 프로그램 ‘송지효의 뷰티뷰’ 포스터. 뷰티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20분 JTBC2와 네이버 V라이브로 동시 방영된다.  남성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출연하는 ‘몬스타엑스레이’는 유튜브·SNS 등으로 확산돼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웹 예능 ‘아미고TV’에 출연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신개념 뷰티쇼 ‘송지효의 뷰티뷰’, 최정상급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예능 ‘아미고TV’와 ‘몬스타엑스레이’, 톡톡 튀는 구성의 브랜디드 프로그램(프로그램 방식에 맞추어 제품 브랜드를 알리는 방송 포맷) ‘버킷 라이크 잇’(Bucket like it, 스타들의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한 토크쇼). SNS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지털 콘텐트들이다. 이 네 가지 프로그램은 JTBC플러스의 DST3팀(디지털스튜디오 3팀)이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인 콘텐트로, 두 달여 만에 케이블 및 모바일 시청층을 끌어들이면서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1월 19일 오후 9시20분 JTBC2를 통해 첫 방송된 ‘송지효의 뷰티뷰’(JTBC플러스·SYS E&M 공동 제작)는 첫회부터 네이버 V라이브와 동시 중계를 해 신개념 뷰티쇼의 탄생을 알렸다. JTBC2 관계자는 “3040 여성 시청자들의 호응이 컸고 시청률도 JTBC2에서 방송된 자체 예능 중 높은 시청률인 0.27%까지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V라이브 담당자 역시 “1만5000여 명이 동시 접속해 뷰티 콘텐트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앞으로 네이버 뷰티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고 싶은 웰메이드 콘텐트”라고 평했다.
 ‘아미고TV’와 ‘몬스타엑스레이’는 최정상급 아이돌이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짤’(사진을 의미하는 누리꾼들의 속어) 생성용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아이돌에 미치고’의 약자인 ‘아미고TV’는 지난해 12월 말 처음 공개됐다. 첫회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편이 유튜브에 올라 8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비투비 편은 7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미고TV’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270만 뷰에 달한다. 앞으로 엑소 유닛그룹 첸백시와 트와이스, 마마무 편 등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K팝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을 내세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몬스타엑스레이’ 또한 JTBC2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동시 중계되면서 반응이 폭발적이다. 네이버 V라이브의 다시보기 누적조회수는 300만 회 이상이다. 아이돌 콘텐트의 경우 단순히 다시보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이 재미있는 부분을 편집해 콘텐트를 재생산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인데, ‘몬스타엑스레이’는 방송 후 수많은 재생산 콘텐트가 유튜브·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대 생산되고 있다.
 ‘버킷 라이크 잇’은 한화 그룹과의 유기적 협업으로 오프라인 콘서트까지 확대되는 등 성공적인 브랜디드 프로그램의 사례를 만들어냈다. 한화의 페이스북 페이지인 ‘라이프 플러스(Life Plus)’는 ‘버킷 라이크 잇’ 방송 후 팔로어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기존의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한화 관계자는 “I.O.I 멤버 정채연, 밴드 국카스텐, 방송인 윤종신을 게스트로 내세운 ‘버킷 라이크 잇’이 총 3회 방송으로 온라인상에서 350만 뷰를 기록해 기대 이상의 큰 효과를 거뒀다. 시즌 2는 물론 ‘버킷 온 라이브’ 등 콘서트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ST3팀의 도전은 정유년에도 쉬지 않고 계속된다. 현재 몇 가지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기획 단계에 돌입했다.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 제작물이지만 정예 멤버들이 야근은 물론 연휴도 반납한 채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일간스포츠의 막강 섭외력과 차별화된 기획은 DST3팀이 최고의 디지털 콘텐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동력이다. 앞으로 뷰티뷰, 아미고TV처럼 해외에서 각광받는 콘텐트는 물론 대형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으니 사우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이인경 팀장·JTBC플러스

이인경 팀장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