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소개- 중앙일보 광고사업본부 애드플래닝팀
중앙사보 2017.02.23

네이티브애드 등 다양한 콘텐트 제작 심혈

 

 셰르파(Sherpa). 티베트어로 ‘동쪽 사람’이란 뜻으로 히말라야를 오르는 등산인들을 돕는 전문 가이드를 말한다. 이들은 등정 루트 선정부터 정상에 도착하는 목표시간 설정까지 등반에 대한 모든 것을 조언한다.

 중앙일보 광고사업본부는 매일 본지의 광고 지면을 채우는 ‘일(日) 마감’ 조직이다. 광고 수주, 특집 섹션 기획, 월별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포스트 종이신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대비책을 고민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으로 ‘광고사업본부의 셰르파’ 애드플래닝팀이 탄생하게 됐다.   

 애드플래닝팀의 애칭은 ‘애플팀’이다. 애플팀이 된 계기는 무척 단순하다. 연초까지 애드팀 또는 플래닝팀으로 불리다 얼마 전 한 문서에서 애드와 플래닝의 앞글자를 하나씩 딴 ‘애.플.팀’이 등장했다. 정기조 팀장은 목욕탕에서 뛰어 나와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메데스처럼 “이제부터 애드플래닝팀은 애플이다!”라고 소리쳤다. ‘깜짝 명명식’이었지만 ‘애드(AD·광고)를 플러스(Plus) 하자’라는 목표도 더해졌다.

 애플팀의 주요 미션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상품을 개발하고 매출 증대를 견인하는 것이다. 애플팀의 전신인 R&D팀·혁신광고팀의 업무는 그대로 이어간다. 단 올해부터는 종이신문 광고 지원, 온·오프라인 통합 패키지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트 제작 역량도 강화한다. 얼마 전 팀에 합류한 콘텐트 큐레이터, 디자이너와 함께 카드뉴스, 네이티브애드 등 다양한 콘텐트를 제작해 광고본부의 상품 스펙트럼을 넓히고 미디어 광고 업계 선두주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세상을 움직인 사과가 많았다. 아담과 이브의 사과(종교), 빌헬름 텔의 사과(문학), 뉴턴의 사과(과학), 최근엔 스티브 잡스의 애플(IT)까지…. 모두 우리에게 다른 세계와 다른 생각, 다른 상상을 열어줬다.

 우리도 발칙하게 상상한다. 과정은 순탄치 않겠지만 미디어 광고 업계의 정상에서 탐스럽고 맛있는 사과를 크게 한 입 맛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최유리 과장·중앙일보

최유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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